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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 미세먼지•폭염에 녹지 품은 단지 청신호

리얼투데이 입력 2019.07.09 11:26 수정 2019.07.09 11:26
조회 194추천 0



나날이 악화되는 미세먼지와 폭염에 건강을 챙겨주는 녹(綠)세권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날이 늘고 있다.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가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양을 분석해본 결과, 3년(2014~2016년) 동안 해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25㎍/㎥)을 평균 141일 초과한다고 밝혔다. 폭염 또한 해마다 심해지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8도까지 올라 1994년 이후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폭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녹지가 풍부한 곳은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기온을 3도 낮추고 습도는 9~23%를 높이는 효과를 가진다고 밝힌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근에 녹지가 풍부한 단지가 분양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단지 중 전체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산과 공원이 인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GS건설이 선보인 ‘위례포레자이’는 평균 130.33대 1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청량산, 위례근린공원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또 지난 3월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평균 86.45대 1의 청약 성적을 거뒀으며 상반기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7만4,264명)가 몰렸다. 이 단지의 경우 옆으로 도안문화공원을 비롯해 덜레기 근린공원 등 여러 공원이 인접해 있다.


프리미엄도 강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일대에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 전용면적 72㎡는 분양가가 3억3,500만 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4억6,510만 원에 분양권이 팔리며 1억 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단지는 남선공원이 근접해 있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 당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렇듯 녹지를 품은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분양 시장의 포문을여는 7월에도 눈여겨볼만한 녹(綠)세권 단지들이 속속 등장한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7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 66-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구의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0~73㎡ 총 85가구 규모다. 단지는 앞쪽으로 53만여㎡ 규모의 어린이대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아차산, 아차산생태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인근에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아차산역이 도보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며 인근으로 동서울터미널, 강변테크노마크,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7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서 ‘등촌 두산위브’의 사업 대행을 맡아 분양에 나선다. 세림연립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한강을 비롯해 한강을 비롯해 황금내근린공원, 우장산공원, 난지캠핑장 등이 인근에 위치해 가벼운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또, 마곡지구 내 서울식물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7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이자, 지금지구의 유일한 공공분양 아파트로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614가구로 지어진다. 왕숙천, 황금산, 문영산 등이 단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은 7월 세종 4-2 생활권 L3, M5블록에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99㎡, 총 817가구 규모다. 단지는 삼성천과 괴화산 등 녹지가 풍부하다. 또, 모든 야외 공간에서 운동, 놀이, 휴식, 여가활동이 연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집의 개념을 확장한 'OUTDOOR: Life' 조경 콘셉트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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