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목동 재건축! 집값 올라갈까?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8.05.15 19:21 수정 2018.05.15 19:22
조회 2230추천 3

 

 

서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 재건축의 지구 단위 계획안이 나왔습니다. 공원 및 도로를 넓히고 1인 가구에 맞게 맞춤주택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2종 일반 거주 지역으로 묶여져 있는 1~3단지는 별도로 추가 기부채납 없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구단위계획 마련으로 향후에는 목동 재건축 정비 계획안이 나왔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먼저 서울시에서는 1~3단지 종상향에 대해서 기부채납을 추가로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들은 현재까지 열람이 가능한 구청 계획안에서 기부채납 비율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추가로 자료 공개와 열람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목동 재건축 사업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발목이 잡혀 있어 수년간 기약이 없는 희망고문이 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양천구청 등에 따르자면 구청은 지난 10일부터 2주 동안 서울 목동지구 택지 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주민 공람을 시작했습니다. 양천구청 등에서는 목동 1~3단지 주민들의 종상향 요구를 받아들 였 왔습니다. 기존의 3종 일반주거지역인 4~14단지와 형평성을 고려해서 1~3단지도 다른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6.7% 수준의 기부채납만으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환하는 방안으로 이번 계획에 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관건은 서울시의 수용 여부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자면 서울시에서는 1~3단지의 종상향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으로 기부채납 비율을 더 많이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3단지 주민들은 지난 2004년 종 세분화 결정 때 서울시가 1~3단지의 종 상향을 약속했다면서 추가적인 기부채납을 거부하고 있어서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내 공원 면적은 늘어나고 도로 폭도 확대된다고 합니다. 단지마다 소규모로 흩어져 있었던 공원은 개수를 줄이고 대신에 전체 면적을 2배 이상으로 넓힌다고 합니다. 단지 내 중심지에 위치하던 어린이 공원을 주변부로 옮겨서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면서 접근성도 개선될 방침입니다.

 

공공기여를 통해서 공원녹지를 추가 확보하는 방식으로써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내부에 위치해 이용 접근성이 열약한 공원들을 재배치해서 인근에 있는 지역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고 양천구청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목동지구를 관통하고 있는 국회대로를 지하화하여 상부에는 가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되었습니다. 보행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서 가로를 활성화할뿐더러 테마가 있는 상업시설을 저층부에 배치해서 이벤트 가로로 활용하기로 한다고 합니다.

 

목동지구 도로체계의 특징인 일반 통해 방식은 유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건축 이후에 교통량 증가를 감안해서 주요 도로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4차로인 목동아파트 일방통행 도로를 1개 차로 늘려서 5차선으로 만들고 주변 도로인 목동중앙로, 중앙로 32길, 목동으로 8길 등도 각각 1개 차로 씩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양방통행으로 변경하게 되면 신호교차로가 3배 가까이 늘어나고 평균 통행 속도도 시속 8~9km 감소할 것으로 보아 기존의 일방통행 체계를 유지하면서 1개 차로 씩 확장하는 것이 적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도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향후에 분양시 전용면적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을 20% 이상 건설하는 의무 비율 적용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임대주택 같은 경우에는 전용 30㎡ 이하와 30~45㎡ 이하를 절반씩 공급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번 목동 지구 단위 계획안에서는 2016년 2월 관련 용역이 시작된 후 2년 3개월 만에 마련되었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들은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우게 되면서 추후에 재건축 정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의 난개발을 막고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양천구청이 마련한 목동 지구단위계획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제기하고 있습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연합회 관계자에 따르자면 이번 자료에는 단지별 순수 기부채납 비율에 대한 내용이 없고 층고 제한과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신규 공공부지 선정, 용적률 상향을 위한 인센티브 규정 등 향후 재건축 사업성에 대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전문가의 정밀한 검토가 필요함으로써 검토를 위한 주민공람 기간 연장과 단지별 순수 기부채납 비율 공개를 구청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목동 지구단위계획 주민공람이 재건축 사업 추진을 의미하는 하는 것이 아닌 만큼 단기적으로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목동의 재건축 당위성에서는 힘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서울 양천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3월 초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발표 이후 9주 가운데 7주간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안은 안전진단과는 별개 절차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재건축을 전제로 한 만큼 장기적으로 목동 지역의 미래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