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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4차 산업이 부동산시장 지형도 바꾼다.

리얼투데이 입력 2018.05.22 12:23 수정 2018.05.22 13:41
조회 395추천 0

 

 

 

최근 4차 산업과 관련된 산업 클러스터가 인접한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클러스터란 생산, 연구, 상품기획, 판매 등의 기능을 갖춘 기업이나 기관이 하나의 산업단지에 집약되어 있거나 그 주변에 위치해 있어 서로 유기적 상생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을 뜻합니다.
 
현재, 실리콘밸리는 세계를 대표하는 산•학•연 클러스터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주변에 스탠퍼드대학을 비롯해 버클리대학과 샌타클래라대학 등 명문대학이 있어 인재들을 확보가 쉽습니다. 또, 산업체와 연구소, 대학교간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교이미지도 고취시키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산•학•연 협력관계가 실리콘밸리를 세계최고의 ‘브레인 집약체’로 성장시켰습니다. 또, 첨단산업과 지식기반산업 등 고부가가치산업을 주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인텔과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세계 주요기업들이 터를 잡았습니다.

 

 

 

3차산업을 넘어선 4차산업이 미래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면서 클러스터도 변화의 움직임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은 일반적으로 정보와 지식 산업집약적 사업을 의미하는데요. 미국에서는 이미 국민총생산의 3분의 1이 이상이 지식산업에 종사한다 있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4차 산업은 정보 배포 및 공유, 정보기술, 상담, 교육, 연구 및 개발, 금융 계획, 기타 지식 기반 서비스 등을 다방면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4차산업은 21세기의 ‘新’성장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이 전문성을 갖춘 고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가 경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 클러스터와 가까운 지역은 연구원이나 교수, 기업체 임원 등 고급인력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부동산가치도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클러스터 주변의 주택은 일반적인 주거지역의 주택 들보다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리얼투데이의 청약경쟁률 분석 결과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 현재(30일 기준)까지 클러스터가 위치한 경기 화성, 하남, 세종시, 부산 강서구, 경남 창원시, 대구 북구 등 청약경쟁률은 평균 28.4대 1이었습니다. 전제 7만3754가구 모집에 209만 8316명이 청약했습니다. 이는 전국 청약자 688만4095명의 약 30%를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첨단 클러스터 지역은 가격 상승률도 높습니다. KB국민은행 시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첨단클러스터가 형성된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26%(3.3㎡당 2375만→3131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또 경산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여러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은 같은 기간 동안 10%(3.3㎡당 826만→941만원)나 올랐습니다.
 
이처럼 첨단산업클러스터가 인접한 곳에 단지들은 높은 청약률과 가치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까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는 제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의료 연관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할 총 20만8000여㎡ 규모의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이 곳에는 755병상 규모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2020년 개원 예정)도 함께 지어집니다.

 

 

또, 의료기관과 의료 연관 기업이 연계되는 용인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도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의료클러스터로는 국내에서 사실상 최초 사례나 다름 없습니다.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 조성은 연세대학교와 연세의료원, 국토교통부와 용인시가 함께 주도해 개발해나간다고 합니다.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는 병원 부지를 포함해 총 20만8,000㎡(약 6만3,000평) 규모로 탄생하게 됩니다. 병원을 중심으로 제약·의료기기ㆍ바이오산업 등 연관 산업군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됩니다. 기업체들은 병원에서 생산된 의료 지식을 활용해 제품으로 개발하고 병원은 이를 임상에 적용하게 됩니다.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는 정부 주도형인 일본의 ‘고베 의료 산업단지’와 민간 주도형인 스웨덴 ‘웁살라 바이오클러스터’의 강점을 결합한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인연세 의료 클러스터는 의료-바이오 업계의 특성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웨덴 웁살라 바이오클러스터에는 스웨덴 전체 바이오(Bio) 기업의 20%에 이르는 150여개 업체가 상주해 있습니다. 관련기업까지 포함하면 2만2,000여 명이 이 곳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용인연세 의료 클러스터가 용인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엄청난 고용창출효과와 소득증대, 세수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꿈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용인 기흥구 부동산시장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업자들에 따르면, 급매물이 완전 소진됐으며 현재 호가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집주인들은 부동산가치 상승이 예상되면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구요. 특히, GTX호재가 예상되는 구성역과 동백지구 등의 부동산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기존 부동산시장이 술렁이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 거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건설이 동백지구의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아파트사업을 전개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동백지구에서 13년만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라고 합니다. 단지명은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이며 이달 중에 분양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수천 세대이상의 아파트 분양이 계획되어 있는 세종시에도 ‘산학연클러스터’와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가 탄생하게 됩니다.

 

세종행복청은 산학융합의 도시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총 555만㎡에 대학․기업․연구기능을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 입주공간과 대학부지 일부 등 75만㎡를 ‘세종테크밸리’(2015년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종테크밸리가 위치한 4생활권의 개발이 모두 마무리되면 국내외 우수대학, 연구기관, 산업체들이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되며 자족도시의 면모가 갖춰집니다. 4생활권은 BI•IT• ET 관련기업과 연구소로 구성된 사이언스파크, 산학협력의 중심 창조형캠퍼스, 상업•업무시설 등이 마련되며 25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됩니다. 
 
이상으로 산업클러스터와 4차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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