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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대구 도심 분양, 신흥 택지지구 바통 이어받아

리얼투데이 입력 2018.06.08 18:09 수정 2018.06.08 18:14
조회 322추천 0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 TOP10 중 3개 단지가 대구

 

 

대구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방 아파트값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는 독보적으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어서다. 청약시장도 분양한 곳마다 두 자리수를 지키며 청약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B시계열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 아파트 매매값은 0.27%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이 0.07%, 울산은 0.41%가 하락한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대구 아파트값 상승세는 최근에 더 커지고 있다. KB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에서 지난 5월 21일 대구는 전 주 0.01%에서 0.05%가 올랐다. 특히 수성구 0.16%, 남구, 0.16%, 북구 0.13% 중심으로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 대구 도심 분양 열기, 연경지구로 이동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어선 단지가 나올 만큼 청약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그 만큼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1순위 청약마감이 예삿일이 될 정도이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단지 중 무려 3개 단지가 대구에서 나왔다. 가장 높았던 단지는 대구 중구 ‘e편한세상남산’으로 3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복현자이’ 171대 1, ‘범어센트레빌’도 77대 1로 상위 TOP10에 들었다.

 

즉 올 상반기에는 대구 도심 재정비물량들이 분양할 때마다 이슈를 만들며 높은 경쟁률 수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도심 내 편리한 기반시설 이용과 함께 새 아파트 공급부족 영향이 분양시장의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5월부터는 대구 도심의 분양 열기가 신흥 택지지구인 대구 연경지구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청약시장에서는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가 평균 17.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계약 4일 만에 완전판매가 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어 ‘대구 연경 대광로제비앙’도 최고 경쟁률 28.66 대 1, 평균 16.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연경지구내 분양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구 연경지구는 어떤 곳일까?

 

 

대구 연경지구의 분양단지들이 1순위 청약마감과 정당계약일에 완판하는 모습은 부동산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기반시설이 도심 위주로 집중되어 있어 도심 재건축과 재개발 등 재정비 분양 물량 위주로만 인기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다.

 

하지만 연경지구의 입지와 개발 계획들을 보면 청약 열기와 결과에 대해 이해가 된다. 연경지구는 대구에서도 희소성 높은 택지지구이다. 공공택지 공급이 앞으로 더 나올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데다 교통여건 개선, 공공 인프라 확충, 친자연환경, 계획도시라는 점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진 지역이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합리적인 분양가로 도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경지구는 대구시 북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공공주택지구로 면적은 151만870㎡ 규모, 아파트와 단독주택 8,000천여세대, 계획인구로 2만여명(대구시, 2017년 12월 자료)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부도심의 역할도 기대되는 입지 환경을 갖췄다.

 

우선 왕복 6차선 확장 예정인 동화천로가 동서로 관통해 동서변지구와 지묘동이 연결되고, 칠곡-연경지구-이시아폴리스-대구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대구4차순환도로(2020년 예정)가 지구 인근을 지나가 도심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인접한 곳에 북대구IC, 팔공산IC, 국우터널 위치해 있어 시내·외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교통여건은 물론 택지지구의 장점인 풍부한 녹지도 자랑거리다. 연경지구는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동화천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되는 곳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인근에 성숙기에 접어든 이시아폴리스, 동서변지구와 더불어 거점도시로 조속히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연경 아이파크’ 분양 앞둬 관심

 

연경지구 내 대기 중인 분양단지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대구 연경지구 C-2블록에 '대구 연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구시 동구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792가구 규모다. 단지는 뒤로 팔공산, 앞으로는 동화천을 낀 배산임수형태의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 이시아폴리스권역 및 칠곡권역, 대구혁신도시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코스트코 대구점 등 대형 유통시설 및 대구국제공항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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