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깨끗해진 도심으로 돌아갈래 ‘도심 회귀 본격화’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6.11 09:41 수정 2018.06.11 09:41
조회 2962추천 5

수도권과 대도시 인근의 대형 택지개발로 인구공동화 현상을 겪었던 도심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심권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8월) 서울시 주민등록 총인구수는 990만 2072명으로 올해 1월인 993만 478명 대비 2만 8046명이 줄어들며 약 0.29%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지로 대표되는 종로구의 경우 15만 2405명에서 15만 5035명으로 약 1.73%에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2016년 3월 이후 1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그려오던 종로구의 인구수는 올해 3월 반등을 시작해 7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종로구에 위치하여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가 2017년 2월 입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인구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도심권 재정비 사업으로 인한 인구증가는 지방에서도 찾을 수 있다. 경상남도 창원의 구도심으로 대표되는 창원시 의창구는 지난 6월까지 매년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겪고 있었지만 용호 5구역 재건축 단지인 ‘용지 아이파크’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며 7월부터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완성된 생활인프라와 교통망… 새집에 입주하니 보금자리로 안성맞춤

 


도심은 지하철, 병원, 학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하다. 일자리도 많다. 신도시 택지개발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학교나 도로망,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조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원도심은 이미 인프라를 갖춘 만큼 주거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고, 이들 아파트는 신축 프리미엄을 누리며 분양가 이상의 가격을 유지해 투자가치도 인정받는다.


날개 달듯 팔리는 신규 분양 단지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구 중구 남산동의 ‘남산재 마루 지구’를 재건축한 ‘e 편한 세상 남산’이다. 지난 1월 191가구 모집에 6만 6184명이 청약 통장을 던져 평균 3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 서구 탄방동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e 편한 세상 둔산 1·2단지’에는 4만 5639가구가 1순위를 접수했다.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는 프리미엄 가격이 쑥쑥 오르고 있다.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서울 동작구 흑석 뉴타운 '아크로 리버하임' 전용 84㎡의 분양권은 지난 2월 12억 7977만 원에 거래됐다. 6억 원 후반에서 8억 4000만 원대인 분양가보다 최소 4억 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신촌 그랑 자이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12억~13억 원 수준이다. 분양가(평균 8억 원)보다 최소 3억 5000만 원 이상 올랐다.


“살아보니 좋더라” 원도심 선호 사상 두드러질 것

 


업계 전문가는 “최근 슬럼화 된 도심권 재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도심권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사례가 적잖다”며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상황에서 신도심의 중요성이 점차 퇴색하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 선호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