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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지 아파트값 오르는데…과천은?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8.06.11 17:04 수정 2018.06.11 17:04
조회 6198추천 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수지구, 과천시 등 올해 들어서 경기도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세 곳의 지역이 최근 들어서 희비 교차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철도 개발 등 각종 다양한 개발호재가 뒷받침되고 있는 분당과 수지는 연촌에 상승세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었지만, 그에 반해 재건축 단지가 몰린 과천은 상승세가 연초에 반짝하더니 그치는 등 일명 '경기 3강'의 분위기 차이가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자면 올해 들어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5월 말 기준으로 8.46% 뛰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서울 지역의 상승률 4.66%보다 4%가량 높습니다. 5월 한 달에만 0.84%가 오르며 강남구는 0.57%로 상승률이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제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129m²는 올해 2월에 11억 2000만 원에거래가 되었습니다. 약 한 달 사이에 1억 2000만 원이 오른 셈입니다. 현재 나온 매물 호가는 12억 원 안팎입니다. 또한 서현동에 위치한 아파트의 전용면적 133m²는 3월에 12억 원에 거래가 되어 이어서 최근에는 호가가 12억 500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33m² 거래가 가 10억 원을 넘긴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분당과 맞닿아 있는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시장 역시도 최근에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지구 아파트값의 월별 상승률은 1월까지만 해도 경기 평균 수준인 0.11%에 그쳤었지만 3월에 들어서 0.72%로 급격하게 상승한 데에 이어서 지난달까지 꾸준하게 월 0.6% 이상 올랐습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2.44%로 경기 지역에서 세 번째로 높습니다.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4억 8700만 원에 거래되었던 전용면적 114m² 호가가 최근에 6억 2000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이 두 지역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개발 호재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4월에 개통한 신분당선 미금역입니다. 인근 아파트의 호가가 미금역 개통을 전후로 최대 2억 원 넘게 뛰어서 미금역과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지구 죽전동 시세도 같이 오른 것입니다. 여기에다가 신분당선 연장선 계획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 노선 착공, 판교 제2테크노밸리 개발 호재가 더해지면서 가격 상승의 기대감이 더욱 커진 것입니다.

 

 

반면에 올해 누적 상승률이 2.57%로 경기에서 분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과천은 상황이 조금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월 단위로 상승률을 보면 시간이 갈수록 시장이 빠르게 냉각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첫 '로또 아파트'로 불렸던 아파트도 상승률을 보였지만 다음 달에는 급락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자면 과천 아파트값의 상승률은 3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합니다.

 

분당과 수지 지역 같은 경우에는 정부 규제의 풍선효과에 개발 호재가 더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오래 잇고 있는 반면에 과천 지역 같은 경우에는 주요 상승 동력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정부 규제의 여파로 침체기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당과 수지 역시도 과천처럼 상승 폭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신중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해서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졌고 이들 지역을 선행지표라고 볼 수 있는 강남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이러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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