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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으로 휴가 오세요!” 커뮤니티 특화 단지 인기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7.13 09:40 수정 2018.07.13 09:40
조회 434추천 1

게스트하우스부터 미니 워터파크까지… 수요자 사로잡는 커뮤니티 시설 인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늘어나는 여가시간 즐기기도 좋아…


# “매년 어린이집 방학 때면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줘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지난해 이 아파트로 이사한 후엔 걱정이 없어요. 아파트 단지에 작지만 아이들 놀기 딱 좋은 워터파크가 있는 데다 게스트하우스까지 있어 아이 친구들을 초대해 캠핑하듯 시간을 보내게 해 줄 계획이거든요”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멀리 가지 않고 아파트 단지 안에서 휴가를 즐기기 좋은 집이 빛을 보고 있다. 


단지 안에서 휴가를 즐기기 좋은 집이란, 바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주택시장에서 건설사간 시공 및 설계능력이 평준화되며 개별 가구 외 공간에서도 차별화를 기하기 위한 노력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게다가 수요자들의 전반적인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고급화 경쟁이 치열해지며 커뮤니티 시설을 잘 갖춘 단지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과거 헬스장, 도서관, 노인정 등 획일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전부였다면 최근에는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일반 헬스장 수준을 넘어 실내골프장, 수영장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센터 버금가는 시설이 들어서는가 하면 입주민을 위한 공연장과 문화강좌실, 워터파크, 야외캠핑장까지 지어져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체육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유명 병원 및 클리닉과 연계한 의료서비스 특화단지와 외부인들을 초대해 머물게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적용 단지도 많다. 


전문화되고 다양화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입주민들의 호응도 좋다. 과거 명목상으로 만들어 놓은 듯했던 시설들이 사실상 이용객이 적어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 고급화된 시설은 이용도 활발하다.


실제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한 아파트는 여름휴가철이면 게스트하우스가 늘 만원이다. 해운대 바다조망이 가능한 뛰어난 입지에 고급 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갖춰 휴가철 친인척들을 초대하기 위한 예약이 넘치기 때문이다. 아파트 입주민에 따르면, 휴가철은 물론 가족 모임 등을 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이 같은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청약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85가구 모집에 총 7544명이 접수해 평균 40대 1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일반적 인기 요소인 지하철 역세권에서 벗어나 이용이 불편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쳤지만 강남권 최고급 아파트로 공급될 것을 내세우며 커뮤니티 시설 역시 고급화했다. 특히 최상층에 펜트하우스 대신 적용한 스카이 커뮤니티와 하늘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며 저녁과 주말이 있는 여유로운 생활이 더 가까워지며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요구는 더욱 늘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전문가는 “커뮤니티 시설의 다양화 및 고급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요소”라며 “평준화되고 있는 가구 내 설계와 달리 차별화 요소로도 좋은 만큼 건설사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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