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대대손손 자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100년 주택 짓는다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7.16 09:55 수정 2018.07.16 09:55
조회 69796추천 38

30년이면 재건축 들어가는 아파트

 


대대손손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아파트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 연한은 30년이다. 1987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로 서울에만 20만 가구 정도다. 올 하반기 30년을 채우는 아파트를 합하면 약 28만 가구다. 


아파트가 30년이 넘으면 설비가 낡고 손상돼 거주자들이 불편이 가중돼 재건축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장수명 주택이다.


100년 주택 현실이 되다.


장수명 주택은 시간 변화와 계획의 다양성에 대응하여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주택을 뜻한다. 우선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튼튼하고 안전하게 성능이 저하되지 않아야 하고, 거주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변형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노화된 배선의 점검 및 보수가 용이해 새집처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 따라 장수명 주택은 기존 콘크리트 두께를 40mm로 늘리고 설계강도를 높임으로써 100년 내구성을 확보한다. 바닥과 기둥만 있어 평면 가변성이 우수하다.


더불어 기존 주택에 비해 벽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 집의 구조를 거주자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석고보드 복합패널 형태의 경우 벽을 자유롭게 이동하여, 원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이동 칸막이 형태는 외관상으로는 가구와 차이가 없지만, 벽과 가구의 조합 형식으로 공간변형이 가능하다. 


장수명 주택 인증제도


국토교통부는 장수명 주택 공급 확산을 위해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장수명 주택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인증등급은 내구성, 가변성, 수리 용이성 등 3가지 요소를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 4개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장수명 주택 인증받은 아파트 어디?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경우 층상 벽면 배관공법을 적용해 화장실 층간 소음을 줄임으로써 가변성 측면에서 장수명 주택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에 위치한 ‘광주 센트럴 푸르지오는 거실 바닥면에 두꺼운 내장제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하시켜 장수명 인증을 받았다. 강원도 원주 기업도시 내 위치한 롯데캐슬 2차 역시 층간소음에 강한 장수명 주택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에서 분양 중인 '광교상현 꿈에 그린'은 입주자가 실내 구조를 쉽게 바꾸고 수리하기 편하게 하면서도 집이 튼튼히 유지되도록 하는 '무량판 구조'를 전용면적 84㎡A·B형에 적용했다.


갈 길 먼 장수명 주택 인증

 


국토일보에 따르면 도입한 지 3년이 넘은 ‘장수명 주택 건설·인증’ 현황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우수등급 이상을 획득한 공동주택이 LH공사가 직접 시공하는 실증단지를 제외하면 1건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주택건축 후 멸실까지 평균 사용 주택 연수는 27년에 불과하다. 영국이 128년, 미국 71년, 일본이 54년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설업계가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