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이 발표되면서 국내의 금리 인상도 시점의 문제일 뿐, 인상될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데요. 주택 구입에 있어서 은행 대출을 받지 않고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내집마련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표적 서민금융 상품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주택 자금 마련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하는 주택금융공사의 대출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삶의 질 개선과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여, 서민들의 주택구입 자금 마련을 돕는 주택 담보 대출 상품으로,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상품 2가지가 있는데요. 두 상품 모두 서민들의 주택 마련을 위한 상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사소한 몇 가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자격 요건이나 자신의 현금 여력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답니다.
먼저 신청 자격에 있어서 디딤돌대출은 무주택자이거나,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만 가능한 반면, 보금자리론은 1주택자의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답니다. 디딤돌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을 기준으로 세대주 포함 세대원 포함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경우 6천만원까지, 만약 생애 최초 구입한 주택일 경우 7천만원까지 가능하답니다. 단, 30세 미만의 단독 세대주는 제외가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금자리론은 신혼가구(혼인관계증명서상 혼인신고일이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이거나, 대출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 인 경우에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8,500만원 이하로 확대되니 신혼부부분들이라면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답니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만기 때부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위와 같답니다.
여기에 우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자신들의 조건에 맞는 혜택은 꼼꼼하게 확인하실 필요가 있답니다. 단, 보금자리론은 우대 금리 외에도 가산 금리도 있으니, 계획 수립 시 미리미리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답니다.
디딤돌대출은 고정금리 또는 5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데요. 디딤돌대출 역시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우대 금리는 적용되는 대신, 가산금리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한 보금자리론은 미성년 자녀가 3명인 경우, 최대 4억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답니다. LTV는 최대 70%까지 적용을 받게 되는데, DTI, 대출구조, 인정 소득 등에 따라 LTV 가 달라질 수도 있답니다.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한 디딤돌대출의 경우도 최대 LTV는 70% 적용을 받게 되는데요. 단, 만 30세 이상의 미혼 단독세대주의 경우에는 최대 대출금액이 1억 5천만원으로 줄어들게 되니 미혼의 세대주분들이라면 계획 수립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돕는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철저한 자금 계획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랍니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는 사전 대출 조회도 가능하니, 대출 상품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