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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心 사로잡는 아파트가 따로 있다?!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7.24 09:22 수정 2018.07.24 09:23
조회 8732추천 4

삶의 질 중시되며 남성도 집안에서 독립된 영역 원하기 시작 

‘특화설계∙ 커뮤니티 시설∙업무지구’ 남심 잡기의 키포인트‘


주택시장은 여심만 사로잡으면 된다? 한때 주택시장에서 유행하던 말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각종 살림을 도맡아 함에 따라 여자들, 엄마들이 좋아할 만한 집을 만들면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이제 주택시장에서 여심을 사로잡으면 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최근 전반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 잡으며 여성과 남성을 불문하고 집 안에서의 시간이 늘어났고, 남성 역시 여성 못지않게 ‘집’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커졌기 때문이다. 


남성도 집 안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보장받고 싶어 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을 선택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사들도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내놓던 맘스오피스, 주방 특화, 맘스스테이션 등을 넘어 남성을 위한 특화 설계와 마케팅 방법을 내놓으며 남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서는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설계, 커뮤니티, 입지의 세 가지 분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 남심을 사로잡는 공간구성은?

 


가장 먼저 설계 부분에서 남성을 위한 공간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집 안의 공간은 대부분 여성의 몫이었다. 여자들의 편의를 위한 주방 내 틈새 설계에 힘을 쏟은 경우가 많았고, 드레스 룸 등을 크게 적용해 여자들의 마음을 유혹했다. 


하지만, 최근 남심을 사로잡기 위한 공간도 크게 늘었다. 알파룸으로 제공되는 공간을 남성들이 선호하는 서재나 작은 영화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미거나, 꾸미기 좋아하는 남성 그루밍족을 위한 남성용 드레스룸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펜트리 공간 역시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남성들의 스포츠용품 창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해 활용도를 높이기도 했다.  


◈ 남심 자극, 스포츠 즐기기 좋은 집도 인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기존 여성 중심에서 탈피, 남성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한창이다. 대표적인 것이 비즈니스 공간 마련과 골프 관련 시설 확충이다.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비즈니스룸의 경우 퇴근 후 혹은 주말에도 업무를 해야 하는 남성들에게 집 안에서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벼운 미팅 장소로도 이용 가능해 선호를 얻고 있다. 


체육 관련 커뮤니티 시설 확대도 남심을 저격한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골프 관련 시설은 물론이고 피트니스∙스피닝∙필라테스∙요가∙당구∙탁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대해 취향에 따른 선택적 이용이 가능하다. 


◈ 출퇴근 피로도 확 낮출 ‘직주근접형 아파트’도 인기

 


내부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입지 선택에서도 남자들의 입김이 커지고 있다. 남심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입지는 바로 ‘직주근접형’ 입지다. 


직주근접형 입지란 직장과 집이 가까운 곳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곳을 말한다. 직장과 집이 가까울수록 출퇴근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교통비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는 입지로 평가받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주로 여성의 몫이라는 생각이 강했고, 그를 바탕으로 집을 선택하는 것도 여자인 경우가 많아 여심을 사로잡을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며 “하지만 최근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인 데다, 여가 생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요소로 집의 역할이 커진 만큼 여심만큼이나 남심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차별화 요소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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