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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집값 말고 땅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7.25 09:38 수정 2018.07.25 09:42
조회 43368추천 8

세종시 3.49%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해

남북관계 화해무드로 경기 파주시, 강원 고성군 지가 상승률도 높아 눈길


상반기 주택시장이 다소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땅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하여 전년 동기(1.84%) 대비 0.21%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2.00%) 보다 0.05%p 높으며,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변동률(0.92%, 전기 대비) 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특히 상반기만 기준으로 보면 2013년 이후 5년째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2008년 이후 상승폭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상반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어디일까? 


시도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하였으며 그중에서도 세종시가 3.4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부산 3.05%, 서울 2.38%, 대구 2.35%, 제주 2.23% 순으로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세종시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 후속 이전 발표와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14%, 서울이 2.38% 올라 전국 평균(2.05%)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며, 경기(2.01%), 인천(1.47%) 지역은 전국 평균(2.05%) 보다 낮았다.

 


시군구별 지표에서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으로 인한 효과가 땅값에 반영된 점이 눈에 띈다. 


경기도 파주시 땅값이 상반기에만 5.6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뒤를 이어 강원도 고성군이 4.21%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 이어 서울 동작구(4.10%), 부산 해운대구(4.00%), 서울 마포구(3.73%)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파주시의 경우 남북관계 개선 및 GTX A노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고성군 역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교류 기대감으로 제진역 등 접경지역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땅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과 전북 군산 등으로 지역기반 산업의 쇠퇴로 땅값이 하락했다. 조선업이 침체한 울산 동구와 GM 군산공단이 폐쇄된 전북 군산시는 각각 –1.23%, -0.58% 하락했다.


그 외 경북 포항 북구(0.35%), 충남 서천군(0.42%), 전남 목포시(0.47%)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 18년 상반기 시군구별 지가변동률 상위 5개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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