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은 대출을 통하지 않고서는 내 집 마련하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주택 시장이 안정되어 있다면 큰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주택 시장이 불안정하고,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큰 시장 상황이라면 선뜻 대출을 통해서 집 장만 하기가 겁이 나실 겁니다. 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해 나타나는 대출 상품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집값이 떨어져도 안전한 대출 상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유한책임대출' 상품인데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각 당의 주요 대선 후보들의 가계부채 관련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이기도 하죠~ 이는 담보로 설정한 주택 가격이 대출액보다 떨어져도! 집만 넘기면 그 이상의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방식인데요. '책임 한정형 대출' 혹은 '비소구대출'이라고 불립니다. 주로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출 방식인 '미국식 유한책임대출'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담보로 잡힌 주택의 가격이 대출액보다 떨어져도 대출자는 빌린 금액의 담보만큼만 책임을 지면 되기 때문에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답니다.
2015년 12월부터 주택도시기금 재원의 디딤돌 대출에 대해 적용이 되어 왔는데요. 지난해 대선 과정을거치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 재원의 디딤돌 대출로 확대되면서 좀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대출 자격에 있어서도 2018년 5월 31일부턴 유한책임보금자리론까지 신규 출시되었고 부부합산 연소득도 7천만원까지 확대되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그 혜택을 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출 취급 은행은 우리, 국민, IBK 기업, NH 농협, 신한은행의 5개 시증 은행과 주택도시기금포털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답니다. 별도의 추가 작성 및 준비 서류가 필요 없기 때문에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 대출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상담과 대출 신청이 가능하죠.
대출자의 상환 책임이 담보 주택으로만 한정되기 때문에 상환 능력이 저하된 서민층이나 실수요자 계층의 가계 안정에 도움 될 수 있을텐데요. 그러나 대출이라고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부채이기 때문에 철저한 자금 계획 수립과 함께 가계 소비 능력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등 경제의 건정성을 고려하면서 대출을 진행하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