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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오피스텔이 더 맵다? 매매 10건 중 8건은 소형!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7.31 09:39 수정 2018.07.31 09:39
조회 5803추천 4

1인 가구 550만 구 돌파, 5년 새 100만 가구 이상 늘었다

주거형태 다변화, 혼자 살기 좋은 소형 오피스텔 수요도 급증해


사례 1)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정혜진 씨(가명, 33세)는 최근 소형 오피스텔을 분양받았다. 앞으로 결혼 계획이 없는 데다, 혼자 살기 딱 좋은 면적과 구조로 나온 오피스텔을 보고 미뤄뒀던 내 집 마련을 결심한 것. 정씨는 “더 좋은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도 좋지만, 전세 만기 때마다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내 집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지수가 크게 올랐다”며 입주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례 2) “노후 걱정이 한시름 덜었다” 50대 후반 황민철 씨는 얼마 전 소형 오피스텔을 한 채 매매했다. 은퇴를 앞두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 끝에 매달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을 선택한 것이다. 지금은 매달 70만 원 가량 월세를 받고 있는데 은퇴할 때까지는 월세수익을 더 모아 1채 정도 더 매매해 수익을 늘려나갈 생각이다.

  

소형 오피스텔이 오피스텔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07.25일 기준) 간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 10건 중 8.8건이 소형 오피스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실수요+투자수요까지… 서울 최근 3개월간 오피스텔 매매 중 88%가 소형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해당 기간 서울 전체 오피스텔 매매 거레량은 총 1848건으로, 이를 전용면적에 따른 소중대로 구분하면 전용 60㎡이하 소형 오피스텔이 1629건(전체 대비 88%), 전용 61~85㎡형이 119건(전체 대비 6.4%), 전용 85㎡초과 대형 면적형이 100건(전체 대비 5.4%)을 기록했다. 


소형 면적형이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어 중형, 대형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특히 소형 면적형의 세부 거래량을 보면 작을수록 더 많은 거래량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전용 면적 60㎡이하 소형 오피스텔 총거래량인 1629건 중 1379건이 전용면적 40㎡이하 초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오피스텔 전체 거래량 중 무려 84.6%이며, 전체 오피스텔 거래량 중에서도 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소형 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차지한 배경은 바로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라고 볼 수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수는 지난해 5월 기준 556만 2048가구로, 총 가구수(1952만 3587가구)의 28.5% 로 구성원 수에 따른 가구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인 가구 526만 718가구 ▲3인 가구 417만 3015가구 ▲4인 가구 341만 213가구 등으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1인 가구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12년 456만 3342가구(25.2%) ▲2013년 475만 6220가구(25.9%) ▲2014년 496만 4662가구(26.5%) ▲2015년 517만 9573가구(27.2%) ▲2016년 538만 1719가구(27.9%) 등을 기록해 최근 5년간 무려 100만 가구가 넘게 대폭 늘어났다. 


게다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비혼 열풍과 중년층에서 늘고 있는 졸혼 선호현상까지 더해지며 앞으로 1인 가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투자 메리트 높은 소형 오피스텔 미래가치도 기대돼…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가구 구성원이 작을수록 주거비 부담이 작은 소형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 데다, 최근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못지 많은 뛰어난 설계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작지만 쾌적하고 합리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실거주자뿐만 아니라 아파트 대비 투자비도 적고 저금리가 이어지는 만큼 늘어난 수요를 대상으로 한 투자자도 많아 앞으로 소형 오피스텔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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