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라는 국정 철학에 따라 작년 11월 29일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 이후, 2018년 들어 꾸준히 후속 조치가 발표되고 있는데요. 이번 7월 25일, 저소득·무주택 청년층의 주택 구입 및 임차 자금 마련을 위한 파격적인 혜택이 발표되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젊은 층을 위한 방안은 내 집 마련 및 임차자금을 만들 수 있도록 높은 금리, 비과세 혜택에 이어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7월 31일 출시하게 되는데요. 검색어까지 뜬!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상품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만 가능하답니다. 연령과 소득,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가입이 제한되는데요. 우선 연령은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이고, 소득은 연 3천만원 이하로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주여야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소득의 경우 근로소득자뿐만 아니라, 사업, 기타 소득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 프리랜서 분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만 가입기간은 일몰제를 적용하여 2018년 7월 31일 ~ 2021년 12월 31일까지만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궁금한게 왜 꼭 청약통장일까요? 그것은 바로 정책 목적이 저소득, 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 및 목돈의 임차 자금 마련이기 때문인데요. 청약이란 '주택을 분양 받기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춰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의사표시'로, 이를 위해 가입하는 금융상품이 청약 통장이죠. 즉, 청약통장은 경제적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젊은 층의 목돈 마련과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한 상품으로~ 내집 마련이나 공공 임대 주택 등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필요한 금융상품이랍니다.
그럼 기존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과 다른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혜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로 원금 5천만원까지는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5백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 두 혜택은 기존에는 제공하지 않았던 혜택으로 젊은 층의 재산 형성(목돈 마련)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혜택의 세부적인 내용을 사렾보면 금리 혜택에 있어서 가입 기간 2년 이상 유지시, 총 납입금 5천만원 한도로 최대 3.3%의 이자율을 적용 받게 되는데요. 이는 기존 상품 대비 1.5%의 우대 금리를 적용 받게 되는 것으로 2년 미만 유지시라고 해도 기존 상품에 비해 높은 이자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비과세 혜택에 있어서도 2년 이상 가입기간만 유지하면 이자 소득에 대해서는 5백만원까지 비과세를 적용받게 된답니다.(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는 연말쯤 비과세 최종 확정 예정) 여기에 더해 소득공제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면 연간 납입 한도의 240만원 범위에서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죠!
이에 따라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후 10년간 월 50만원씩 납입하게 될 경우, 총 1,239만원(이자 991만원, 이자소득 비과제 104만원, 소득공제 144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는데요. 가입 자격 조건을 갖춘 분이라면 꼭 청약 목적이 아니더라도 목돈 마련의 금융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을 했더라도, 청년 우대형 청약 통장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으로 전환이 가능하니!꼭 챙겨보셔서 경제적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은 주택도시기금 9개 수택은행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