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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이 뭐길래? 주변 부동산 시장 ‘들썩’

리얼투데이 입력 2018.08.07 11:24 수정 2018.08.07 11:42
조회 52735추천 24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주요지역들은 새로운 철길 따라 부동산 시장도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도심이나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이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철로가 개통되면 평소 출퇴근 시간에 발생하는 극심한 교통체증의 고민이 말끔하게 사라지게 된다. 또, 차량에서 발생하는 먼지나 매연, 소음 등도 확연하게 줄어든다. 교통체증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도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일석이조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이뿐만 아니다. 역세권 주변은 수많은 유동인구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상권이 발전하기 마련이다. 역 주변에 각종 상업•문화•서비스시설이 대거 확충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주거선호도가 높아지고 주택수요가 늘면서 주택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게 된다.

 

■ 애물단지 취급 받던 경전철…이제 지역민들의 발이 되어주다.

 

 

경전철도 예외는 아니다. 경전철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대중교통 수단이다. 현재 서울 ‘우이-신설 경전철’를 비롯해 경기도 ‘용인 경전철’ ‘의정부 경전철’, 경남의 ‘김해-부산 경전철’ 등 4개 노선이 운행 중에 있다.

 

용인경전철은 처음 개통 당시만 해도 ‘돈 먹는 하마’라고 불릴 정도로 애물단지였다. 2014년 초까지만 해도 하루 이용객이 1만명을 훨씬 밑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용인시 시민의 발로 활용되며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용인 경전철 주변으로 대대적인 개발이 이뤄지면서 인구도 꾸준히 유입되면서다.

 

용인시에 따르면 월별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 3월 3만395명에 달했으며 4월 3만1,332명에 이어 지난 5월(27일 기준)에는 3만3,000여명을 훌쩍 넘어 섰다.

 

 

시간이 지날수록 용인경전철의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용인경전철 주변 신흥주거타운인 기흥역세권과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에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역삼지구도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인구유입이 당분간 꾸준할 전망이다.

 

용인경전철 이용객이 늘면서 주변 아파트가격도 껑충 뛰었다. 지난 해 2분기 이후 현재(7월16일 기준)까지 1년 새 역북동 아파트가격(역북지구 포함)이 무려 36.5%(3.3㎡당 696만원→1003만원)나 올랐다. 또, 구갈동 아파트가격도 동기간 13.5%(3.3㎡당 1003만원→1139만원)나 올랐다. 이 지역 모두 용인경전철역과 가깝다.  

 

 

■ 경전철 개통과 동시에 집값 상승곡선 그리는 곳도 많아

 

 

경전철이 신설되면 곧바로 아파트가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개통된 김해~부산 경전철 지역내 인근 ‘지내 동원 1차’ 전용 84㎡은 경전철 개통 전인 2010년 10월에 비해 경전철 개통 후인 2011년 10월에는 약 25%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9월 개통된 우이~신설 경전철 인근 아파트인 ‘정릉 힐스테이트 1차’ 전용 84㎡도 2017년 6월까지만 해도 4억5000만원 안팎에서 매매가 이루어졌지만 노선이 개통된 9월에 들어서는 최고 5억원까지 몸값이 뛰었다. 뿐만 아니라 솔밭공원역 서쪽 인근의 ‘우이동 푸르지오’ 전용 84㎡도 2017년 6월 4억원대 초반 수준에서 9월엔 4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 용인 경전철 연장선 기대감 솔솔…부동산시장도 온기 감돌아 

 

이처럼, 경전철 개통이 주변 주택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는 용인경전철 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가고 있다.

 

용인경전철 연장선이 개통되면 용인 기흥을 기점으로 인덕원선 흥덕역까지 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도 10분 대로 도달할 수 있다. 특히, 광교(신분당선)와 흥덕(인덕원선/분당선 영통-수원역/동탄SRT), 기흥(분당선/GTX용인) 3개 노선을 한 번에 이어주는 황금 노선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 중 최대 수혜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 역삼지구와 역북지구다. 역북지구에서 입주를 마무리 지은 단지의 경우 전용 84㎡형 기준 약 3,000만원~5,000만원 사이의 시세차익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거래된 ‘용인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전용 84㎡형의 실거래가는 3억7700만원(5층)이었다. 저층임에도 불구하고 애초 분양가(3억4300만원)보다 10%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용인 역북지구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K’대표는 “용인경전철 연장선 추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부동산시장에도 다시 온기가 감돌고 있다” 면서 “서울은 물론, 광교•동탄•분당 등 수도권 주요도심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문의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역삼지구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창립총회 요건이 모두 충족됨에 따라 2018년 8월 말 창립총회가 예정되고 있다.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용인시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역삼지구 내에 우뚝 서게 된다. 지하 4층 지상 46층 아파트 11개동 규모의 메머드급 명품주거단지(아파트 총 2,981세대/오피스텔 총 258실)로 지어진다.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기흥역까지 빠르게 이동가능하며, 분당선 환승을 통해 왕십리, 강남, 판교, 수원 및 주변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 수도권 광역철도 GTX A노선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GTX 구성역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용인구성역 구간을 약 15분 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 인근에는 행정시설이 집적된 용인행정타운이 있다. 이 곳에는 시청, 경찰서, 교육청, 법원, 세무서, 우체국 등이 있다. 또, 이마트와 용인시민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갈 IC와는 15분 이내, 용인 IC와는 1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용인 신갈~대촌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되고 나면 수원 TG까지 8분, 기흥역까지는 7분대로 도달이 가능하다. 향후 2021년 제2경부고속도로인 하남~용인~안성 구간과 제2외곽순환도로인 동탄~이천 구간도 개통 예정이다.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서희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일원에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일반아파트 분양가보다 저렴한 공급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사업계획 승인 후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는 용인시 처인구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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