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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단독주택 162명이 몰려..초유의 입찰경쟁률 기록

부동산태인 입력 2018.09.11 13:24 수정 2018.09.11 13:39
조회 764추천 1

성수동 단독주택 162명이 몰려..초유의 입찰경쟁률 기록


정부의 고강도 정책발표를 앞두고 있는 요즈음 서울지역 아파트시장은 철저한 매도자 우위의 모습이다. 호가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지만 정작 실제 매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매매계약 체결 후에도 잔금을 치르기 전까지는 매수자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씁쓸한 이야기도 들린다.


이런 시장 분위기에서 투자자들의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물건이 사상 초유의 입찰경쟁률을 기록한 채 감정가의 3배가 넘는 금액에 낙찰이 되어 화제다.


(출처 : 대법원 2017타경53467 감정평가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소재한 토지 40㎡(12.1평), 건물 30,1㎡(9.11평)의 단독주택으로 감정가는 2억5천만원이 조금 넘었으나 최초 매각기일인 지난 10일 162명이 응찰한 끝에 감정가의 347%인 8억8천만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이 된 것이다.



(출처 : 부동산태인)


12평밖에 되지 않는 대지에 30년도 훌쩍 넘은 8.4평짜리 낡은 주택이 이처럼 고가에 낙찰이 된 이유는 이 주택이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제3지구 재개발사업에 속하기 때문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2가 1동 572-7일대 11만4천193제곱미터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서 일반 1천537가구와 임대 315가구 등 1천 852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위치도 (자료출처 : 서울시)


영동대교와 성수대교를 통해 압구정동과 청담동에 맞닿아 있는 지리적 위치와 서울숲을 정원으로품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당 구역은 투자자들의 잦은 발길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씨가 말라서 평당 1억원을 호가한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향후 한강변 고층아파트를 꿈꾸는 서울의 노른자 지역이다.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조감도(자료출처 : 서울시)


본 물건은 금융권 담보대출로는 잔금을 충당하기 어렵고 실제 아파트 입주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여유자금이 없는 사람들이 결코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물건이다. 물론 중간에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를 할 수도 있지만 16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입찰장을 찾았다는 것은 투자자들이나 정부 입장에서도 결코 예사롭게 볼 일은 아닐 것 같다.


한편 경매시장에서 입찰자가 150명이상 몰린 것은 경매사상 유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지난 7월 후암동 단독주택에 105명이 입찰에 참여해 11년만에 100명 이상의 입찰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최다 입찰경쟁률을 보인 물건으로 기록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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