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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입주물량 쏟아져… 물량 폭탄 터지나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9.20 09:32 수정 2018.10.18 10:08
조회 7749추천 4

[입주물량 분석]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총 12만 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4분기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2만 8034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11만 6000가구) 대비 10.7%가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6만 3838가구, 지방 6만 419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6%, 12.8%가 늘었다. 서울은 2만 52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0월 인천 송도(2708가구), 김포한강(1770가구) 등 2만 1719가구, 11월 의정부시(2608가구), 하남미사(2363가구) 등 1만 5670가구, 12월 송파 가락(9510가구), 안성 당왕(1657가구) 등 2만 644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10월 부산 연제(2293가구), 천안 성성(1646가구) 등 1만 6861가구, 11월 강릉유천(1976가구), 청주 흥덕(1885가구) 등 2만 1262가구, 12월 김해 율하 2(2391가구), 포항 초곡(2162가구) 등 2만 6073가구가 입주한다.


주택규모별로 60㎡이하 3만 8095가구, 60~85㎡ 8만 2023가구, 85㎡초과 7916가구로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3.8%를 차지했다.


수억 원 프리미엄 붙은 곳부터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양극화 여전

 


10월 서울에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1236가구가 입주한다. 앞서 들어선 롯데캐슬 골드파크 1~2차를 비롯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공원 등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복선전철 신안산선(2023년 예정)이 개통되면 독산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 경기 남부권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최초 분양가(5억 1700만 원)보다 1억 2000만 원 오른 6억 4250만 원에 분양권이 팔렸고 최근 시세는 7억 원 수준이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1061가구도 10월 입주민 맞을 채비가 한창이다. 서대문구 중심에 위치해 상암 DMC가 인접해 있고 시청, 종로, 용산 등 도심권 업무지구와 여의도권, 마곡지구 등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앞에서 상암 DMC와 2호선 홍대입구역, 경의선 가좌역 등으로 이동하는 7개의 버스 노선이 오간다. 단지 인근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변북로와 성산대교로의 진출입도 쉽다


10월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라온프라이빗 2차 206가구가 입주한다. 이 단지는 학군이 우수하다. 경신고(경신중), 정화여고(정화중)와 도보 10분 거리 안에 있고 동도중, 오성중•고 등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범어동 학원도가 인접해 있다. 만촌역과 수성구청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두리봉의 쾌적한 자연환경, 다양한 상업시설과 문화•여가시설 등이 두루 갖춰진 생활환경을 갖췄다. 전용면적 74㎡ 기준 시세가 6억 9000만~7억 8000만 원 선으로 최초 분양가(4억 6000만) 대비 2억 원 이상 올랐다.


반면 지방은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단지들이 많다. 10월 예정인 충남 천안시 'e 편한 세상 두정 4차' 전용면적 62㎡는 최근 분양권 시세가 2억 500만~2억 2500만 원에 형성돼 최초 분양가(2억 2331만 원)와 비교해 거의 웃돈이 붙지 않았다.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도 최근 분양권 시세가 2억 3000만~2억 8000만 원으로 최초 분양가(2억 6300만 원)와 큰 차이가 없다.


전세와 매매시장 하향 안정세 보일 것… 내 집 마련은 신중

 


입주물량이 대거 공급되면서 전세시장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전셋값이 급등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전세 가격은 올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서울(1.3%), 대구(0.71%), 광주(0.44%), 전남(0.26%), 강원(0.23%)을 제외한 지역의 전셋값이 내렸다. 


전세시장은 물론 분양수요 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에서 지난 5월 기준 9,499가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61.5%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입주물량 증가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새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대출 등의 문제로 거품이 빠지는 등 급매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추일을 좀 더 살핀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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