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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집값에 땅값은 난다! 땅값 상승률 10년 만에 최대치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9.21 11:16 수정 2018.09.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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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지가변동률 0.403%,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해

집값따라 땅값도 움직이더니 주택시장 규제하자 풍선효과까지 더해져 더욱 올라

9.13 추가 대책 발표에 그린벨트 해제 논의까지 더해지며 상승세 이어질 듯


뛰는 집값 위에 나는 땅값? 최근 부동산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뛰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땅값이 매섭게 오르고 있는 흐름이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403%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근 10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지가변동률은 감정원이 전국의 토지 표본 8만 필지의 시세를 분석해 산출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0.456%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0.312%를 보여 수도권의 변동률이 지방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용산구 지가변동률 1.174% 전국 최고, 서울시의 용산 개발 발표에 기대감 높아


지역별로, 서울은 0.563%를 기록하며 수도권 평균보다 땅값이 많이 뛴 가운데, 구별로는 용산구가 1.17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강남구(0.692%), 마포구(0.684%), 서초구(0.683%), 영등포구(0.651%), 성동구(0.613%), 동작구(0.602%) 등이 서울 전체 평균 이상의 높은 수준의 지가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용산구의 경우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최근 서울시가 용산과 여의도 개발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지방에서는 세종, 제주, 부산이 전국 대비 상승폭 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지가변동률 0.810%를 기록하며 땅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제주(0.526%)와 부산(0.507%) 등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지가변동률을 보였다.


올 들어 누적 변동률에서도 땅값과 집값은 꽤 차이가 났다. 전국 땅값의 1∼7월 누적 변동률은 2.458%로 2.5%대에 근접했다. 서울 땅값도 올랐지만 지방 지가도 올해 들어 월별로 0.3% 이상 오르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반면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0.4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은 3.47% 급등했지만 지방 집값이 올 들어 -0.58% 빠지면서 나온 결과다. 


한편, 7월 전국 토지 거래량은 27만 2,077필지로, 전달(25만 4,549필지) 대비 6.9% 증가했다. 서울의 거래량은 3만 3,784필지로 전달(2만 3,977필지)에 비해 40.9% 급증했다. 주거·상업지역의 거래량이 13% 증가했다

 

 

 

 

◎ 땅값 상승세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처럼 최근 지가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뛴 집값의 영향이 땅값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 수립 이후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책을 가하며 투자수요를 억제함에 따라 그간 주택시장 호황을 맞아 집중되던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토지로 이동함에 따라 그 상승세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땅값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기조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추가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와 신규택지 개발 등을 언급함에 따라 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으로 유동자금이 유입이 꾸준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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