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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닥이야!” 지방 부동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경제만랩 입력 2018.10.01 10:23 수정 2018.11.15 18:06
조회 1439추천 1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집값 1년새 20% 상승

 

서울 아파트 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에만 해도 서울 중위 아파트 가격은 6억 5651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7억 8559만원으로 1년새 20%나 상승했습니다. 또한, 서울 유명 아파트들은 신고가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올라간 아파트 가격을 뒤쫓듯 땅값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의 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0.403% 상승하며 2008년 8월 이후 1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누적 상승률도 2.458%로 2.5%대에 근접했으며 서울의 누계 상승률은 2.960%로 확인됐습니다.

 

 

| 팽팽한 기싸움!... 온갖 부동산 규제 내놓고 있긴 하지만…

 

서울 부동산 시장이 유례없는 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초강수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며 부동산 광풍을 잠재우고 있습니다. 2가구 다주택자들은 주택담보대출을 금지시키고 종합부동산세도 강화하는 등 다각적으로 규제를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부동산 규제로 거래량은 줄고 있고 시장은 눈치보기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시적으로 집값이 꺾인 것이며 대출 잠김으로 인해 서울 인기 지역의 진입장벽만 높아졌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합니다.

 

 

| 들끓는 서울, 찬바람 부는 지방

 

부동산의 최대 관심사가 서울 아파트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지방 아파트들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들은 대체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지만 지방 아파트들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지방 아파트들은 미분양 문제도 앓고 있습니다. 수급균형이 불안정 해지면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려고 해도 청약자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7월 미분양주택현황을 살펴보면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 430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5년 1만 8030가구에 비교하면 201% 상승한 수치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방 부동산이 이렇게 가라앉게 된 것은 무분별하게 많이 분양한 과잉공급의 문제도 있지만 지방지역 산업이 무너진 것이 더 큰 원인입니다. 조선업계와 자동차 관련 산업들이 무너지면서 인구수가 크게 빠져 미분양이 속출했고 집값하락으로 연결된 것이죠.

 

중화학 제조업, 자동차산업 등이 밀집해 월 평균 소득이 가장 높아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 울산도 예전만 하지 못합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1.24% 하락해 17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떨어졌을 때 사는 것은 맞지만, 대세가 어디로 기울었는지 확인해야 할 것

 

일부 사람들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고 있기 때문에 지방 부동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방 부동산이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현재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집중하는 게 더 좋습니다. 주식의 경우 어느 일정구간까지 떨어진다면 반등이 오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변동률이 적기 때문에 반등을 노리는 것보다 대세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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