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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수원 영통 집값 들썩…이들의 공통점은?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8.11.14 15:13 수정 2018.11.14 15:15
조회 28523추천 27

 

 

 

경기도 용인시 수지, 수원시 팔달구, 안양시 만안구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바로 분당, 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 옆 동네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비껴간 곳입니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을 시작으로 한 9.13부동산 대책 효과로 서울을 비롯해서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집값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들 신도시 옆 동네에서는 뒤늦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보았을 때도 신도시와 붙어 있어서 사실상 같은 생활권인데도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이나 과세 부담에 자유롭다는 점에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도시에 비해서 집값도 저렴해서 가격 갭 메우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자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9.13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9월 10일 대비 이달 5일까지 분당 신도시 옆에 붙어 있는 용인시 수지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2단지 전용면적 148㎡는 이달 초 8억 1500만 원에 거래가 형성되었습니다. 올 상반기 7억 6000만 원대에서 팔리다가 9~10월에는 7억 8000만 원~7억 9000만 원대로 오르더니 8억 원을 넘어선 것인데요.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죽전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 8월까지만 해도 4억 밑으로 거래가 되었는데 10월에 들어서 4억 7000만 원을 찍었다고 합니다. 광교 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수원시 팔달구와 평촌 신도시 옆의 안양시 만안구도 아파트값이 전부 올랐습니다.

 

 

재건축으로 기대감이 높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 주공 1단지는 전용면적 38.52㎡ 1층이 지난달 2억 6000만 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9월에는 최고가에 비해서 3000만 원에 오른 것입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전용면적 84.82㎡ 역시 지난달 7억 200만 원으로 거래되면서 2016년 입주 후 처음으로 7억 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지난 8월 광교 신도시가 조정 대상 지역을 지정된 이후에 매물을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수원시 인계동이나 우만동에서도 광교 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최근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씩 호가를 올려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공인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도 작용되었다는 분석도 많습니다. 분양 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었고 안양시 동안구와 광교 신도시는 지난 8.27대책을 통해서 조정 대상 지역으로 묶였습니다.

 

이어서 나온 9.13부동산 대책으로 이들 규제지역에 대해서 대출 규제도 강화되고 2주택자 종부세율이 상향 조정되는 등 세에 대한 부담이 커져 투자 수요가 이 규제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입니다.

 

각종 호재들도 이들 지역 아파트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용인 수지구는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착공, 용인 연세의료 복합단지 추진, 용인 플랫폼 시티 조성 등 다양한 호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원시 팔달구, 안양시 만안구도 각각 인덕원~수원선,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서 교통이 크게 개선될 기대감도 높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지켜봐야겠습니다. 규제가 덜한 쪽으로 수요자들이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꺼질 수 있으니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들 힘을 쓰지 못하면 주변 지역도 상승세는 반짝일 가능성에 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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