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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규제 여파, 연말 사라진 분양시장 산타랠리

리얼캐스트 입력 2018.11.15 09:29 수정 2018.11.15 10:05
조회 239추천 0

연초부터 수만명의 1순위자가 몰렸던 서울 분양시장은 잠재적인 예비청약자가 많다는 것이 검증된바 있습니다.

 

3월 강남구 일원동에 분양한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3만1,000여명, 6월 강동구 상일동에 분양한 고덕자이는 1만5,400여명의 1순위자가 몰렸습니다. 최근에는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은 1만명에 육박한 9,671명이 몰리며 4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분양가 제한으로 분양가 급증 막았지만…청약 경쟁은 치열해져

 

 

현재 책정되는 분양가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최근 1년간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의 최고치를 넘거나 주변 시세의 110%를 넘으면 분양 보증 발급을 거부는 등의 방법으로 급등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문제는 분양가가 인하되면 주변 집값도 떨어져 줘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주변시세 보다 낮게 책정되는 분양가로 인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청약자들로 청약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전매금지, 1순위자격 및 중도금대출 제한 등의 규제 시행으로 분양대금의 대부분을 현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서울이지만 높은 청약률이 이어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예비청약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와 조합간의 분쟁이나 HUG의 분양가 책정 규제 등으로 서울의 신규아파트 분양은 원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연말까지 서울에서 2,500여가구 분양 예상

이처럼 예비청약자가 많은데 연말까지 서울에서는 2,500여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까지 서울에서 2,528가구가 분양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기가 불확실한 물량(4,000여가구)까지 포함하면 최대 6,600여가구가 예상되는데요.

 

현재 입법예고 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의 11월 말 시행 여부도 분양일정 변경에 큰 변수로 예상됩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행 전보다 유주택자의 당첨 가능성이 낮아지게 돼 전용면적 85㎡초과 물량이 많은 분양사업장의 경우 일정 조정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울 분양시장과 관련해 부동산인포 권일팀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거래도 줄고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변화가 있지만 분양가는 여전히 주변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청약 경쟁률이 쉽게 하락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연내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주요 아파트들입니다.

 

12월에는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2개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입니다. SK건설이 수색9구역에 총 753가구 규모의 DMC SK뷰를 짓습니다. 이중 251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GS건설은 증산동 증산2구역에 1,388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를 짓고 461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이들 아파트 모두 서울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2개 단지를 분양하는데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를 헐고 총 835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반포를 짓습니다. 이중 219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강남구 일원동에서는 일원대우 아파트를 헐고 총 184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짓습니다. 이중 63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동작구 사당동 사당3구역에 총 507가구(일반 159가구),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1주택 재건축을 통해 총 819가구(일반 334가구)를 12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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