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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만 보던 스마트 홈 라이프가 현실로...

리얼투데이 입력 2018.11.21 11:55 수정 2018.11.21 12:04
조회 111추천 1

가끔 영화에서 목소리,핸드폰 하나로 집안 뿐만아니라 모든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을 보고 언제쯤 저러한 시스템이 도입이 될까? 의문을 품었던 것도 예전에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시스템은 이미 우리생활에 깊이 들어와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는 주거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 등 공상영화에서나 볼법한 첨단기술이 결합된 아파트들이 최근 분양시장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첨단기술은 각 세대를 비롯해 단지 내 다양한 시설물에도 접목돼 입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공지능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스마트키만 소지하고 있으면 IoT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하고 공동현관문을 열어준다. 이 시스템은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외부인의 침입도 원천 봉쇄할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엘리베이터도 외출 전에 미리 호출할 수도 있어 시간도 그만큼 절감할 수 있다. 


또,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이나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사용한 에너지량도 미리체크해 볼 수 있다. 또, 내부 공기질을 측정해 자동으로 실내공기를 정화시키거나 환기시켜 주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음성인식 기술도 도입되고 있다.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하드웨어’를 집 안에 설치하면, 사용자는 직접 움직이지 않고 말만 하면 조명, 난방, 빌트인 기기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월패드를 통해 집안 환경을 조절하는 수준을 넘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외부에서의 조작이 가능해지고,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음성을 통한 기기 및 시스템 제어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올해 많은 건설사들이 통신사와의 기술 협약으로 이루어진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이고있다. 지난 7월 반도건설이 KT와 협약해 선보인 ICT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한 ‘신구포 반도유보라’의 경우에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35대 1, 최고 5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KT기자지니 버디’ 단말이 제공돼 조명, 난방 등 세대 기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공지사항 조회 등 공용부 기능까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같은 달 대우건설이 IoT와 음성인식 기능을 접목시킨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축해 첫 적용시킨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48대 1,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인공지능 스마트홈’은 네이버, LG U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축한 서비스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편의성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첨단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아파트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음성인식 서비스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입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내에도 많은 건설사들이 ICT,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광주시에서 반도유보라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내 ICT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으로 입주자들은 KT의 기가지니 서비스를 통해 조명, 빌트인 기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공지사항 조회 등 공용부 기능까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자들의 실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가 확장 제공될 예정이다. 지능형 서비스란 사용자가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난방을 켜주고, 잠이 들면 이를 스스로 인지하여 조명을 꺼주는 등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여 상황에 따라 기기를 자율 제어’ 해주는 서비스이다.

 

삼성물산은 11월 경기 부천시 송내1-2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425-50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규모로 이 중 4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천 최초로 음성인식과 얼굴인식 기능을 갖춘 래미안 아이오티(loT)도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오티 홈 패드(IoT Home Pad)를 통해 음성으로 거실조명·가스밸브 제어와 엘리베이터 호출을 할 수 있다. 또, 관리비 금액, 단지 공지 사항 확인, 날씨 검색, 택배 도착 여부도 음성명령이 가능하다.

                          

㈜태왕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원에 짓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견본주택을 지난 16일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7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82실 등 총 939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태왕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IoT 아파트다. 입주민들은 가입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oT@home’과 세대 내 AI스피커를 통해 조명, 난방, 가스 등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Wi-fi가 탑재된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생활 가전도 통합으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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