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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청약시장 신흥강자 '대대광' 맥못추는 부울경

리얼투데이 입력 2018.11.29 11:08 수정 2018.11.29 11:09
조회 165추천 0

올해(1월~11월까지) 분양시장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전’, ‘대구’, ‘광주’는 분양하는 것마다 1순위 청약마감 행진인데 반해 부산, 울산 등 그 동안 기세가 꼿꼿했던 지역이 주춤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시도별 1순위 평균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시로 78.7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시가 43.95대 1, 광주시가 39.05대 1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15.18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세종 36.69대 1 ▲서울 28.81대 1 ▲전북 14.27대 1 ▲경기 13.10대 1 ▲부산 8.65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아파트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6만6184명이 청약해 무려 34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시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둔산 1단지’가 321.36대 1,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284.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경쟁률이 유난히 높은 곳은 청약 성적뿐만 아니라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도 고공행진이다. 지난 7월 대전시 서구 도완동에서 분양한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는 분양 이후 분양권에는 최대 1억 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을 정도다. 


대구시도 가격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2016년 11월 입주한 대구 범어동 ‘범어라온프라이빗’의 전용면적 84㎡ 현재(2018.5월) 시세는 7억6000만원이다. 이는 분양가 3억9889만원 대비 3억6111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또 올해 2월 입주한 ‘범어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분양가(전용면적 84㎡ 기준 5억360만원) 대비 2억864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7억9000만원의 매매가를 형성했다.




이처럼 대구, 대전, 광주 등의 분양시장이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주택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시 북구 복현동 201-3일원에 위치한 복현시영82,83 아파트를 재건축한 ‘대구 복현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 복현동에서는 앞서 분양한 복현자이가 평균 171.41대 1이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2층, 최고 1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75㎡, 10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복현오거리를 통해 대구 도심권과 대구검단일반산업단지, 종합유통단지, 대구제3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 반경 3km 내 대구지하철1호선∙KTX 동대구역과 대구국제공항 등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복현초와 대구북중, 영진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복현중, 경상고, 성화여중∙고 등도 인접해 있다. 하나로마트(대구축협 본점), 코스트코(대구점), NC백화점(엑스코점), 신세계백화점(동대구역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남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이 인접해 있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광주 1호선 돌고개역이 위치해 있으며, 광주선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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