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한 뼘의 행복’ 그 이상의 자산가치! 10cm 넓은 집 인기!

e분양캐스트 입력 2018.12.06 09:41 수정 2018.12.06 09:41
조회 921추천 5

10층 높인 천장고로 체감면적 높이고, 10cm 넓은 주차공간에 이웃 싸움도 예방해

틈새 공간 활용한 다양한 인테리어까지… 공간의 가치 살린 집 몸값도 높다!

 


# 30대 자차 운전자 A 씨는 얼마 전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때아닌 사고를 겪었다. 지하주차장에 무사히 주차 후 평소와 마찬가지로 차문을 열었을 뿐인데, 문을 연 순간 옆에 주차된 차에 콕하고 찍히며 스크레치를 낸 것이다. 


친구네 이웃에게 사과 후 보험처리를 했지만, A 씨의 마음은 찜찜하기 그지없다. 크게 잘못한 것 같지 않던 A 씨는 볼멘소리를 했는데 알고 보니 친구네 집 주차장이 A씨네 단지보다 주차공간이 거의 10cm 가까이 좁았다. 별거 아닌 것 같던 10cm가 아주 크게 느껴진 하루였다.


주택시장에서 ‘10cm’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cm 경쟁이란, 최근 주택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소형의 한계를 넘기 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을 말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그 같은 노력이 예전처럼 발코니를 확장해 추가 공간을 제공하거나,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10cm 정도의 틈새 공간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천정고, 주차공간 등의 확대다. 동일한 면적형의 아파트일지라도, 천정고가 높다면, 개방감이 좋아지고 결국 체감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면적 역시 그리 넓지 않다. 일반 아파트 천정고 보다 약 10~15cm 정도만 넓히면 그 효과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실도 마찬가지다. 광폭 거실이라는 이름 하에 약간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해도 기존 주택형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만든다. 


또한 일반 주차장보다 약 10c 넓은 주차공간을 적용하는 단지도 많다. 이른바 ‘문콕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보다 나은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주방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주방 공간은 주택을 선택하는 영향력이 가장 큰 ‘주부’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별다른 틈새 공간 활용 설계가 없었다. 하지만 10cm 경쟁이 치열해지며 주방에서도 작지만 넓은 공간 확보에 적극적이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광폭 싱크볼이다. 일반 대비 약 10cm를 넓혔을 뿐이지만 주부들의 체감효과는 그 이상이라는 평가다. 또한 싱크대의 일부 공간을 활용, 양념통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최적화한 경우도 등장했다. 폭이 약 10m가량에 불가하지만 다른 공간과 혼재되지 않고 양념통을 보관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이처럼 10cm의 경쟁력을 확보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 같은 10cm 경쟁은 비단 아파트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에 따른 체감면적 격차가 큰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경기도 하남시에서 분양한 최고급 오피스텔 ‘빌리브 하남’은 최고 12.67대 1, DRIVE IN HOUSE의 경우 우선 공급 11대 1, 전체 8.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입지 및 고급화된 설계가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 특히 일반 대비 높은 층고와 넓은 주차공간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간 활용도 및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착되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경우 겨우 한 뼘 가량 남짓한 공간일지라도 그 활용도에 따라 체감면적을 넓히거나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발휘하는 만큼 10cm의 경쟁에 합류한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시장은 물론 내년도 신규 분양시장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작지만 큰 10cm의 경쟁력을 확보한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