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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뜨거운 북 위례, 상반기 주인공은 ‘나야 나’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1.17 09:55 수정 2019.01.17 09:55
조회 14018추천 10



마수걸이로 단지 위례 포레 자이 청약경쟁률 평균 130대 1 

분양가 상한제로 시세 대비 70%, 당첨만 되면 ‘로또’ 설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위례 포레 자이’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487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6만 3472건의 청약접수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130.33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108㎡형에서는 단 3가구 모집에 728명이 몰리며 무려 242.67 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예상했지만 예상을 넘어선 흥행 돌풍이다’. 새해 벽두부터 수도권 분양시장을 뒤흔든 위례신도시, 더 구체적으로는 ‘북 위례’를 두고 업계에서 돌고 있는 이야기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일단 올해 북 위례 분양 시장의 첫 포문을 연 ‘위례 포레 자이’의 결과가 너무 좋다. 올 상반기 북 위례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인 만큼 마수걸이 단지의 성공으로 인해 후속 단지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북 위례 분양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거여동 및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에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로 3개 지역에 걸쳐 약 678만㎡ 규모에 계획인구 11만 명을 품을 곳으로 조성된다.


규모가 큰 만큼 장지천을 기준으로 남 위례와 북 위례로 구분되며, 남 위례가 우선 공급됐다. 남 위례의 경우 지난해 10월 마지막 단지까지 총 3만여 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현재 남 위례 일대 아파트의 시세는 3.3㎡당 3000만 원 정도다. 


‘위례 포레 자이’를 비롯해 올해 공급에 나서는 곳은 장지천 기준 북쪽, 북 위례에 해당한다. 북 위례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에 걸쳐졌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기존 입주를 마친 남 위례보다 강남권 및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이미 입주를 마친 남 위례의 잘 갖춰진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지만 입주 후 불편함이 덜하다는 점도 높은 인기의 배경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무엇보다 북 위례 청약돌풍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분양가’다. 위례신도시는 전역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으로 주변 시세 대비 70%가량 저렴하게 공급된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입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북 위례 단지의 경우, 분양과 동시에 앞서 입주를 마친 남 위례의 시세만큼 가격이 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청약 접수한 ‘위례 포레 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820만 원이었다. 95㎡ 기준 6억 원대다. 현재 비슷한 평형의 남 위례 아파트가 12억 원가량에 시세가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저렴한 것이다.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 역시 첫 분양 단지인 위례 포레 자이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으로,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말을 무시하기 힘들다.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주인공은 결국 북 위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북 위례 분양단지 중 상당수가 상반기로 예정된 만큼 주목할 만하다. 



◈ 상반기 북 위례 분양물량 총 6개 단지… 어디를 노려볼까?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북 위례에서 분양을 앞둔 민간 분양 아파트는 총 7개 단지, 4753가구다. 이 중 6개 단지가 상반기에 집중된다. 


우선 이달 현대엔지니어링이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북 위례'를 공급한다. 3월에는 우미건설이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중흥건설이 A3-10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호반건설이 A1-2블록에서 '위례 호반베르디움 3차’, A1-4블록서 '위례 호반베르디움 5차'를 4월에서 5월 사이 분양 예정이다. 또한 계룡건설산업이 A1-6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리슈빌' 역시 상반기 중 분양을 계획 중이다. 


한편, 상반기 분양을 앞둔 단지는 모두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로 50%는 가점제, 50%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추첨제 공급물량 중에서도 75%는 무주택자 대상으로 우선 추첨을 실시한다. 


다만 두 개의 행정구역에 걸친 북 위례인만큼 청약을 고려중인 수요자라면, 해당하는 지역에 따라 당첨확률이 달라지는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송파권역 분양 물량은 50%가 서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50%는 서울, 경기도 수도권, 인천 거주자들에게 돌아간다. 반면 하남권역 분양 물량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 30% 우선하며, 나머지 70% 중 20%는 경기도(인천 제외) 6개월 이상 거주자, 끝으로 50%가 경기도 6개월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거주자를 대상으로 입주민을 선정한다. 따라서 서울 거주자는 송파권 하남 거주자라면 하남권역 단지에 청약해야만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익을 손에 넣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기간이 최대 8년까지 늘어난다.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70% 미만이면 전매제한 기간이 8년이다. 70~85%는 6년, 85~100%는 4년, 100% 이상은 3년 등이다. 공공분양주택은 최대 5년의 거주의무 기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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