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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빠른 봄 이사철 대비, 전셋집 어디가 좋을까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1.24 09:48 수정 2019.01.24 09:55
조회 2613추천 7



만기가 두려운 전세 세입자, 입주물량 많은 지역일수록 전셋집 찾기 유리해

2~4월 전국 11만2648세대 입주, 집들이 많은 곳 어디?


새해가 밝은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1월 말, 아직 동장군이 잠들기엔 이른 시기이지만 벌써부터 다가올 봄맞이에 한창인 이들이 있다. 바로, 오는 봄 전세 만기를 앞두고 새로이 이사 갈 집을 찾고 있는 전세 세입자들이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봄 이사철을 대비하기 위해선 그리 이른 시간만도 아니다. 이들은 전세 만기가 다 되어가지만 마땅한 전셋집을 찾지 못해 마음만 바쁜가 하면,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과 전셋값이 떨어진다곤 하는데, 막상 내가 찾는 곳의 전셋값은 도통 떨어지는 것 같지 않아 불안하다. 


도대체 왜 내가 고려하는 지역의 전셋값은 떨어지지 않을까? 도대체 전셋값이 내리는 곳은 어디일까 고민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입주물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일정 시기에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전셋값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한 번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직접 입주를 하지 않는 집주인들의 경우 빈집으로 두기보다 전셋값을 조금 낮추더라도 임차인을 빨리 찾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세입자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셋집 마련을 고려 중이라면 내가 원하는 시기와 지역을 정한 후 해당 시기 및 지역의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점으로 전셋집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 봄 이사철 전후 입주물량, 수도권은 큰 폭으로 늘고 지방은 다소 감소했다 


그렇다면, 올 봄 입주물량이 풍성해 전세 수요자들의 숨통이 트일 만한 곳은 어디일까? 일단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는 112,6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동기 105,000세대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57,507세대로 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했고, 지방은 55,141세대로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큰 폭으로 늘고, 지방은 감소해 전반적으로 지방보다 수도권 수요자들의 전셋집 마련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별•월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세대) >



※상기 내용은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으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시기․물량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음


지역별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2월 화성 동탄2(2,559세대), 의왕 백운(2,480세대) 등에서 많은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3월에는 수원 영통(2,041세대), 용인 기흥(1,963세대) 등에서 집들이가 빈번할 전망이다. 이어 4월에는 용인신갈(1,597세대), 화성동탄2(1,194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의 주요 물량을 살펴볼 때, 주로 남부권역에 물량이 집중되어 있어 이들 지역의 경우 일부 전셋값하락으로 인한 역전세난이 발생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2월에는 전주 덕진(2,299세대), 부산 동래(1,544세대) 등에서 18,32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3월에는 울산 송정(1,928세대), 여수 웅천(1,781세대) 등 20,552세대가 입주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경남 김해(4,377세대), 경북 구미(3,880세대) 등 16,260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되었다. 


< 주요 지역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



또한 주택 규모별로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전용60㎡이하가 33,824세대, 전용60~전용85㎡ 73,049세대, 전용85㎡초과 5,775세대로, 전용85㎡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4.9%를 차지하여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주체별로는 민간 95,707세대, 공공 16,941세대로 각각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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