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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의 왕 앵커 테넌트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1.30 10:35 수정 2019.01.30 15:08
조회 206추천 1



앵커 테넌트란 키 테넌트라고도 하며 산업용 부동산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영향력을 가진 매장을 일컫는 용어이다. 쇼핑센터에 비해 중심적 존재인 핵심 점포란 것이며 미국에선 디스카운트 스토어, 제너럴 머천다이즈 스토어 등의 대형 소매업이 앵커 테넌트에 해당된다.


우리나라는 서울 영등포구의 타임스퀘어,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관악구 신림동 포도몰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상가의 경우 영화관이나 대형서점 등의 앵커 테넌트를 확보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앵커 테넌트는 손님을 가장 많이 모을 수 있는 매장인데, 이 앵커 테넌트가 입주한 건물은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활기가 돌며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상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는 스타벅스나 영화관 대형 서점 등이 있으며 이러한 매장이 입주할 경우 해당 건물의 전반적인 월세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앵커 테넌트를 통해 타 점포도 이득을 보는 샤워효과(Shower effect)



분양업체에서 특별히 앵커 테넌트의 입점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는 키 테넌트의 입점으로 타 점포까지 수혜를 보게 되는데 이를 일컫는 샤워효과(Shower effect)와 분수효과(Fountain effect)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샤워효과와 분수효과는 주로 백화점 마케팅 분야에서 상용하는 용어로 먼저 샤워효과는 분수효과가 분수가 아래에서 위로 물이 올라오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라면 샤워기에서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고객들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말한다.



즉 위층에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상품을 배치하여 건물 상층을 방문했다가 돌아가는 길에 아래층까지 들러볼 수 있도록 하는 효과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반대로 분수효과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지하 또는 건물 입구(1층)에 배치해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이후 위층으로 유도하여 인파의 흐름을 분수처럼 밑에서 위로 이끄는 효과를 말한다.


이런 원리로 최근에는 지식산업센터나 대단지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상층부에 상주인구의 자연스러운 유입이 기대되는 수익형 상가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가산디지털단지나 구로디지털단지에 가보면 상가들이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층부 지식산업센터 종사자들이 하층부나 지하층의 상가들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의 일 매출이 의외로 상당하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일종의 사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또 상층부에 학원이나 병, 의원이 들어오는 상가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가의 편의점이나 약국 등이 특히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지하층에 대형마트나 서점을 입점시키는 것도 일종에 분수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상가들이 앵커 테넌트를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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