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인천부동산 시장 흐름이 심상치 않다...예전의 인천이 아닌데?

리얼투데이 입력 2019.01.31 14:08 수정 2019.01.31 14:19
조회 429추천 0



과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린 인천이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낙후 주거지 취급을 받았던 인천 원도심이 재개발 사업으로 새 단장을 하고 나선데 이어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공급을 알렸다. 


여기에 가용면적의 49%를 자족용지(약 90만㎡, 판교제1테크노밸리의 1.4배)로 배치해 도시첨단산단(약 60만㎡)으로 조성될 3기 신도시 계양 테크노밸리 지정도 인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상업, 교통여건 발달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주변 주택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신도시 발표 후 한국감정원의 12월 27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계양구 아파트값만 상승했고(0.14%) 다른 세 곳의 3기 신도시 지정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인천 부동산 시장 훈풍은 최근의 지표를 보더라도 짐작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서 미분양 아파트는 2018년 10월 기준 1,122가구로 집계되었다. 인천의 미분양은 2008년 12월 7만752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 2017년부터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기 시작해 미분양 가구수의 앞자리가 1천으로 바뀌었다.


'서울 더 가까운 원도심 신흥 아파트촌의 재탄생'



 


그 동안 인천의 부동산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이슈가 있었다. 송도, 청라, 영종이 신도시처럼 도시가 조성되는 동안 원도심은 소외될 정도로 관심 밖에 있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정비사업이 멈춰선 것도 인천의 발전을 더디게 했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인천에도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최근 분양되는 단지들은 잇달아 좋은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해 인천에서 분양된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SK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에 공급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가 평균 24.48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원도심에 들어서는 ‘작전역 서해그랑블’(평균 7.07대 1), ‘미추홀 꿈에그린’(1순위 평균 6.54대 1)의 우수한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또 호반건설이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인천검단 AB15-2블록 호반베르디움’이 평균 6.25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인천은 현재 재개발과 신도시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가진 메리트이다. 서울, 경기 주요지역과는 달리 인천에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없다. 다시 말해, 분양권 전매제한이 길지 않고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과 같은 대출 규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 인천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에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등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인천 원도심, 쾌적한 신흥 아파트촌으로 새 이름 쓰다'



인천 원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앞으로 신흥 아파트촌으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이 중 재개발은 재건축과 달리 지역의 기반시설까지 손을 보는 사업이므로 열악한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변모한다. 도로여건이 바뀌고 상업, 교육시설이 들어서는 등 이전과는 완연히 다른 동네로 태어나기 때문에 가치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서울의 노후주택가가 부촌으로 바뀌는 뉴타운이 대표적인 예이다. 서울 강북권에서 전용 59㎡ 소형아파트가 10억원을 돌파한 곳도 흑석•왕십리•아현•돈의문 뉴타운 등이 있다.


인천에서도 크고 작은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천광역시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인천 시내 103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남구 주안7(주안역 센트레빌), 남동구 범양(간석 한신더휴), 부평구 부개인우(부평 코오롱하늘채), 산곡새사미(부평 샬레아넬리스), 청천3(청천 우민 늘푸른), 계양구 서운(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등이 착공해 새 아파트로 건설 중이며 일반분양을 앞 둔 관리처분 단계의 구역도 적지 않다.


먼저 삼호와 대림산업이 1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254-14번지 일원 효성1구역을 재개발하여 분양하는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가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작전역세권 정비사업 중 가장 먼저 분양되는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원도심에서 관리처분인가 단계인 곳으로는 남구 주안3구역과 4구역, 학익2구역, 우진아파트 재건축, 서구 가좌라이프빌라 재건축 사업, 동구 송림초교 주변 등이 있다. 부평구에서도 산곡동 재개발 구역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득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 더 많은 리얼투데이 콘텐츠 보기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