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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입은 아파트, 이것까지 되네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7.04 10:03 수정 2019.07.04 10:20
조회 113추천 3



산업 전반에 불고 있는 인공지능 바람이 아파트에도 예외는 아니다. 


신규 분양 단지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면서 인공지능 미래형 아파트에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시 말해 아파트는 더 이상 콘크리트 주거지가 아닌 우리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스마트홈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이 과거에는 마케팅의 일부에 불과했다면 최근에는 종류가 다양해지고 기술력이 더해져 새 아파트를 구성하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있다. 


예를 들어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거실 월패드, 모바일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신기술이었지만 지금은 건설사와 통신사가 손잡고 IoT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서비스가 구체화되고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는 아파트도 등장했다. 


스마트홈 서비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주택 수요자들도 새 아파트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새 아파트로 차별화를 이끌어낸다는 점과 내 집 마련 수요층이 첨단기기에 익숙한 30~40대인 까닭에 똑똑한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시스템을 접목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래미안 IoT 플랫폼’을 만들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KT, 삼성 SDS, CVnet 등 국내 유수의 IT 기업과 협업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 가전, 음성인식 A.I 스피커 등의 제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방문자 영상통화, 임시 출입 키 발급, 챗봇 등 외출 시에도 출입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적용된다. 


호반건설은 호반 써밋, 베르디움 아파트에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빌트인(built-in)으로 설치된다.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입주자는 집 안에서 IoT 및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 미니를 이용해 “거실에 에어컨 켜줘”, “부엌 조명 어둡게”, “엘리베이터 불러줘” 등과 같이 대화하듯 명령하면 냉난방과 조명,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이어 멜론, 날씨, 일정관리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돼 입주자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아마존 인공지능(AI) 비서인 '알렉사'가 연동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마존은 음성인식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통해 알렉사를 부르면 스마트 홈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알렉사를 불러 스탠드 조명을 조절하고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개폐된다거나 아침에 일어나 욕실에 들어가면 스마트 미러가 동선에 따라 작동하고, 스마트 칫솔 관리기기는 칫솔을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상태를 준비한다.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홈 IoT 시스템인 ‘하이 오티(Hi-oT)’ 시스템은 조명과 난방, 가스,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 공용부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하이 오티 스마트 모드를 통해 입주자가 원하는 시간/상황에 사전에 설정해 놓은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취침 시에는 조명을 끄고 가전기기들의 콘셉트를 차단해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기상 알림이 울리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오며 커피머신과 토스트기가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LH의 공공분양 아파트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다. LH는 올해 7월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부터 기존 유선 홈네트워크를 유•무선 IoT 설비로 개선한 홈네트워크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IoT 기반 음성 제어와 인터넷, 문화콘텐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설사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족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수요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내부 설계에서 벗어나 브랜드만의 차별성을 강조한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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