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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공항 건설...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리얼투데이 입력 2019.08.07 14:59 수정 2019.08.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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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울릉도 공항이 내년 4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설 전망인 가운데, 악화된 한일관계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독도와 함께 덩달아 울릉도 공항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는 울릉도는 면적 72.9km2의 인구 1만여 명이 거주하는 동해항 동측 150km거리에 있는 화산섬 중 하나로 서울 강남구(40k㎡)와 송파구(33.88k㎡)의 면적을 합친 크기와 비슷하다.


울릉도는 울릉도 일주 도로가 종합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얘기가 나온지 무려 55년 만인 2018년 12월에 완공했다. 이로 인하여 울릉도 관광산업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관광 상품 및 관광객들의 자유여행 코스가 다양해졌다.


울릉도의 정점은 울릉도 공항에 있다. 울릉공항이 언급된 것은 1969년... 드디어 50년 만에 숙원사업을 이루게 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최종적으로 울릉공항 건설 사업비를 확보하여 올해 5월 사업 발주를 진행, 2020년 4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입찰 참여에는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두 곳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우리 주변에 울릉도에 가본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있어도 대부분 2박 3일의 짧은 여행 코스로 다녀왔다고 한다. 이유는 일단 이동 경로가 매우 번거롭고 힘들기 때문에 큰 계획을 세워 가지 않는 이상 쉽게 가지 못했던 것이다. 또 뱃삯이 성인 1인 왕복 13만 원 정도라 제주도 비행기 값 대비 메리트가 없다. 이러한 다수의 단점들은 울릉공항이 생긴다면 해소될 것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들어서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서울에서 강릉까지 3시간,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4시간 총 편도 7시간이었던 이동 시간을 김포공항에서 울릉공항까지 편도 1시간으로 줄여주는 획기적인 교통편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친구들과 내일 울릉도 가서 오징어나 먹고 올까! 하고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거기에 접근성이 좋아지면 각종 방송 등 매체 효과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울릉도의 가장 큰 특징은 독도를 가기 위해서는 울릉도를 꼭 거쳐 가야 한다는 특수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들과 개발 계획들이 존재하는 울릉도의 땅값은 얼마나 할까?



울릉도의 공시지가는 2018년 대비 13.53% 상승했다. 경상북도 평균이 6.84%인 것을 감안하면 울릉도는 두 배 정도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이다. 실 거래가를 보면 2019년 울릉군의 토지 실거래 건수는 25건으로 그중 사동리의 준주거지역이 1건 거래됐는데 512평이 16.8억 원에 거래 됐다. 

 

평 단가는 329만 원대 이다. 이 외에도 계획 관리지역의 전/답이 평당 30~50만 원대에 거래가 됐다. 일부 부동산들은 이미 울릉도 공항효과가 반영된 가격이라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실제 공항이 들어서고 연간 100만명을 넘어서는 관광객과 함께 제주도의 난개발과 해외자금 유입의 사례를 답습하지 않고 단점들을 보완한다면 울릉도의 부동산 가치도 지속적 상승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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