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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안돼' 올해 마지막 분양단지!

리얼투데이 입력 2019.09.18 16:19 수정 2019.09.18 16:22
조회 211추천 1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이례적으로 청약 마감 단지가 나왔다. 올해 6월만 하더라도 '3기 신도시' 여파로 수백가구가 미달되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금보다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고맙다! 분양가 상한제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순위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청약결과, 889가구 모집에 총 1921건이 접수됐다. 총 9개 평형 중 5개 평형은 1순위 마감, 4개 평형은 2순위에서 마감됐다. 올해 운정신도시 분양단지 중 유일하게 청약 마감된 단지가 나온 셈이다.


앞서 지난 6월 분양에 나선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이 대규모 미달 사태를 맞은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세 건설사는 잔여물량 소진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중흥건설과 대방건설은 100% 분양 완료를 마친 상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언급되면서 잔여 물량 소진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 상한제는 송도와 남양주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이달 분양한 인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평균 200대 1이 넘을 정도로 청약경쟁률이 급등했다. 송도는 앞서 분양한 호반써밋이 2.35대 1 수준이었지만 청약경쟁률이 대거 오른 것이다. 상반기 미분양 단지가 2곳이나 나왔던 남양주 역시 이달에는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올 정도로 새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앞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는 실수요자들이 많다”며 “여기에 늘어난 전매제한기간과 대출규제 부담도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불투명한 신규 공급, 지금이 적기?
시장에서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정비사업지들의 분양사업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었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역시 분양가 상한제로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는 운정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올해 미분양 물량만 수백가구에 달하던 운정신도시는 향후 신규 공급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분양 열기가 뜨거워진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운정신도시 분양단지들의 미분양 물량이 수백가구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 상한제가 죽어가던 운정신도시 분양 경기마저 살린 셈이다.


실제 운정신도시는 사업시행자인 LH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낙찰 받은 건설사가 토지를 조성한 후 분양이 시작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올해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며, 이 단지의 분양 이후 운정신도시의 향후 분양 계획은 지금까지도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이처럼, 향후 분양 계획 물량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올해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공급물량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는 자연스레 청약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5~6일 실시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889가구 모집에 총 1,921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2.1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운정3지구 첫 번째 순위 내 마감으로 이례적인 성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분양된 단지들과 비슷한 분양가로 책정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3.3㎡당 분양가는 1207만원으로 운정 파크 푸르지오(1220만원)보다는 저렴하고 중흥S-클래스(1208만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 황금노선 된 GTX 역세권 입지 선점이 관건
지난 21일 GTX-B 노선의 예타 통과로 GTX 전 노선이 개통 가시화에 접어들면서, 운정신도시를 포함한 GTX 전 노선 인근 아파트들은 호재의 대상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히 GTX-A, B, C노선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 운정역 인접 여부는 향후 운정신도시의 프리미엄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운정신도시의 공인중개사무소는 “GTX-A 운정역과 인접한 단지는 운정신도시 전체의 프리미엄을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GTX 역세권 입지는 한정적이고, 향후 역세권 입지에서 어떤 단지가 얼마나 공급될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현재 가장 우수한 입지 조건으로 평가받는 e편한세상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전했다.

 


실제 운정신도시에서 GTX-A 운정역세권을 선점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예정) 개통 시 서울역까지는 20분 이내, 삼성역까지는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역세권 입지에 속한 만큼 집값 역시 상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는 실사례가 입증한다. 실제 GTX-A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2015년 10월 분양)’ 전용면적 84㎡는 지난 12월 분양가(3억5,500만원) 보다 1억6,120만원 오른 5억1,620만원에 거래됐으며, 일부는 2억원 가량 오른 가격에 이 지역 공인중개소의 매물로 나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내년 7월 입주예정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2017년 12월 분양)’ 전용면적 84㎡의 분양권은 최근 분양가(3억8,500만원) 보다 1억924만원이 오른 4억9,423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올해 마지막 운정신도시 입성을 위한 기회의 시간은 이달 30일부터 주어진다. 이미 올해 운정신도시에서 1순위 최다 청약자수를 기록한데다, 당첨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조차도 계약에 서두르고 있는 만큼 올해 마지막 운정신도시 입성의 기회는 단기간에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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