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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줄어드는데 집값 오르는 이유는?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7.11.02 18:18 수정 2017.11.06 15:56
조회 5780추천 4

 

 

어느 한 제품이 인기가 많아 사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겠지요? 반면에 제품이 인기가 없으면 가격을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의지하는 부분은 가격결정구조일 것입니다. 이렇게 내 집 마련을 할때에도 제일 먼저 고민하는 것은 바로 가격결정에서 부터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자면 10월 한달동안 서울 지역에서는 아파트 매매계약 3463건이 신고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계약 신고는 1만2878건 이였던 것을 봤을때 올해는 1/4정도의 수준인 것 입니다.

 

일명 '거래절벽' 입니다. 계약 후에 60일 이내 신고를 하면 되니 시간이 지난 후에는 거래건수도 늘어나겠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때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렇게 거래가 확연히 눈으로도 줄어들고 있다는게 보이는 상황인데 아파트값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비교를 해 봤을때 10월 첫째주 0.10%, 둘째주 0.15%, 셋째주 0.15%로 올랐습니다.

 

특히나 전국 지역에서 집값이 비싼 동네 중 하나인 강남구는 지난주만 봤을때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0.36%가 올랐습니다. 한 해 동안 집값의 오름폭이 가파른 지난 7월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초고층 재건축 계획안을 통과한 잠실 주공5단지로 한껏 기대감이 부푼 송파구도 7월 이후에 강력한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도 있습니다. 제품을 살려고 하는 사람은 있지만 물건이 없는 경우! 이런 경우에도 거래가 없어도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봤을땐 매물이 부족해서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건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에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다주택자들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 억제, 투기지역 지정, 양도세 중과 등이 있습니다. 내 집 마련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집을 팔아라! 라고 말할 정도로 집을 적어도 여러 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마음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왜 오르고 있는 것일까요?

 

표본주택의 가격변동을 바탕으로 아파트 시세정보가 만들어 집니다. 조사기간 동안에 표본주택이 거래가 된 경우엔 실제 거래가격이 통계에 반영됩니다. 하지만 거래가 없을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공인중개소가 유사한 거래를 기반으로 해 계산을 한 가상의 가격이 반영된다는 것이지요.

 

이렇기 때문에 강남구, 송파구 지역의 비싼 아파트가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될 경우에는 전체의 평균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효과는 거래가 적을 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세정보와 반대로 집값이 대부분 하락하는 것을 점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가격의 오름폭에 대해서는 허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이 짧은 기간내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뒷받침이 되지 않는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에 공급 감소의 문제로 집값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2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의 안정화 방안의 효과는 이미 반영이 되어 이번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은 아주 작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1986년부터 현재 31년간 집값은 꾸준하게 상승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1991년부터 1995년, 5년사이에는 일시적으로 집값이 하락했던 시기로 공급은 크게 늘어났었던 시기였습니다. 공급량이 감소하면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변적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향후에 집값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자와 투자를 하는 자에 의해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수요자들이 인기있는 지역에 쏠린다면 강남권 등 투자수요도 집중되어 그 중심으로 집값이 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상 카페인인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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