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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의 마법 “넓어보이고 쾌적해” 입소문

e분양캐스트 입력 2017.11.08 10:21 수정 2017.11.08 13:25
조회 38014추천 8

 

 

 

최근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건설업계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체감면적 넓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층고를 높이거나 거실을 넓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구석구석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활용도가 민감한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인데요

 

특히 층고를 높이거나 거실 면적을 넓힐 경우 같은 면적이라도 개방감이 좋아져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천장을 일반 층고(2.3m)보다 10cm 높은 2.4m까지 높이고 여기에 우물형 천장까지 설계해 10∼15 cm 더 높게 만들기도 합니다. 거실의 경우도 광폭거실 평면설계를 도입해 중대형 같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요

 

■ 10cm만 넓어도 개방감이 다르네 


 

체감면적을 넓힌 단지들은 동일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로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효성이 서울 한강로3가 용산국제빌딩 4구역에서 공급한 주상복합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가구별 층고를 기존 아파트(2.3m)보다 최고 30㎝ 높여 개방감 있는 설계를 선보였습니다. 분양가격이 3.3㎡(평)당 평균 3700만원대에 달했음에도 1순위 청약에서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죠. 또 서울 강동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천장 높이를 2.4m로 높여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단지는 평균 23.5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피데스개발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A1 타입은 수요자들이 침실 개수를 1개부터 3개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요자들이 원하면 7.1m의 광폭 거실이나 5.6m의 광폭 안방을 고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실 높이는 무려 3m로 설계돼 개방감이 뛰어나고 공간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중소형일수록 거실은 더 넓게


 

광폭거실로도 체감 면적을 높인 단지들이 있습니다. 반도건설이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분양한 ‘지축역 반도유보라’는 거실과 연계된 침실을 확장 시, 약 7.4m의 광폭거실(84㎡)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 평균 청약경쟁률 9.6 대 1, 최고 62.8 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이지건설이 강원도 원주시에 공급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은 거실 폭을 크게 넓혔습니다. 84㎡ 이하 중소형 평면에 최대 6.9m의 광폭 거실을 적용해 뛰어난 개방감과 넓은 면적을 체감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문콕 걱정 없는 광폭 주차장 붐


 

'문콕 테러' 등 단지 주차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이 사고를 최대한 예방해, 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광폭 주차장 설계도 눈길을 끕니다.

 

현재 주차구획 기준(일반형)은 지난 1990년 '가로2.3m.세로5.0m'로 정해진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 기준은 당시 소형차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최근 급증한 가구별 차량 보유수나 중대형 차량 비율(85%)급증 등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주차구획 확대 방안(가로2.5m)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주차장의 30%에 2.5m 광폭 주차장을 설치했습니다. 서울 강동구 '힐스테이트 암사'의 경우 지하주차장을 광폭형(가로2.4m.세로5.0m)과 확장형(가로2.5m.세로5.1m)으로 구성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의 '동탄 호수공원 아이파크 뉴스테이'에도 입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20cm 넓은 광폭주차장이 마련됐습니다.

 

주부마음 사로잡자… 업그레이드 된 주방특화 선보여


 

여성수요를 공략한 주방특화는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이면서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는 여성들을 위한 주방 특화설계에 공을 들였습니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 주택형에 길이 5.2m의 초광폭 키친을 적용했고,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분리시켜 정리되지 않은 주방이 거실에서 보이지 않도록 주부를 배려했습니다. 또 주방에는 일반적인 작은 창이 아닌 가로 1.8m, 세로 2m의 통창을 조성해 마치 거실이 두 개인 듯한 개방감을 더했다고 합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서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에는 주방 작업대나 싱크대 높이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고를 수 있는 프리미엄 설계인 드림키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특화설계 적용…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


 

건설사들이 연령별.성별 특성에 따른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구석구석에 적용된 특화설계를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를 투자대상이 아닌 거주공간으로 보는 수요층이 늘면서 이들의 생활 편의를 충족시키는 설계 특화 아파트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요자의 성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설계된 아파트를 살펴보는 것도 내 집 마련 선택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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