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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어디까지 아십니까

e분양캐스트 입력 2017.11.10 09:36 수정 2017.11.20 17:51
조회 7402추천 1

 뉴스테이는 주택 가격 및 전세가 상승으로 중산층의 주거부담이 커지자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도입된 임대상품 입니다. 최대 8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되기 때문에 주거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과거 임대주택의 인식은 저소득층에 공급되는 품질 낮은 집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뉴스테이는 민간 분양아파트에 뒤쳐지지 않는 특화설계, 서비스 등을 도입하면서 중산층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제 그동안 시장에 공급된 뉴스테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괜찮은 편입니다.지난해 11월 한화건설이 인천시 서창2지구에 공급한 ‘인천 서창 꿈에그린’ 뉴스테이는1212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공급한 서울 첫 브랜드 뉴스테이 아파트 ‘문래 롯데캐슬’ 역시 4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56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습니다.



뉴스테이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때문입니다.먼저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문래 롯데캐슬에는 ‘샤롯데’라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캐이링크 서비스를 통해 주거지를 옮겨야 할 경우 같은 단지 내 또는 다른 롯데건설의 뉴스테이 단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계속된 만큼 중도 퇴거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롯데렌탈을 통해 공기청정기 같은 생활가전제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카셰어링, 조식배달, 홈클리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룡건설의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에는 ‘리슈(Riche)모어서비스’가 시행됩니다. 이 서비스는 나눔(Reshare), 같이(Intimate), 돌봄(Careful), 관리(Handy), 배움(Educational) 등 총 5가지 라이프스타일로 구분해 입주계층의 니즈와 특성에 맞춰 제공됩니다. 또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중에서도 특히 두레센터는 여성들을 위한 쿠킹클래스, 네일아트, 문화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팝아트, 뮤직클래스 등 평생교육프로그램과 강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화건설이 인천에 공급한 ‘인천 서창 꿈에그린’ 단지에는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와 연계한 어린이집을 단지 안에 세우고 청학동 청림서당과 연계한 어린이 인성ㆍ예절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또한 숲속캠핑장인 ‘힐링포레스트’와 유기농생활정원 ‘킨포크가든’이 꾸며지고, 워터프론트(수변공간), 벗꽃산책로를 조성해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테이의 높은 인기속에서도 월 100만원 가까이 되는 월 임대료는 중산층에게도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주변의 시세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더불어민주당•김해갑) 의원이 지금까지 입주자 모집을 끝낸 17개 단지, 1만7410가구의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뉴스테이의 평균 보증금은 1억3600만원, 월 임대료는 48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한국감정원이 5월 발표한 4.6%의 월세 전환율을 적용해 월세로 환산하면 약 100만원이 됩니다.

 

가장 임대료가 비싼 곳은 위례 신도시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12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단지(360가구) 84㎡의 경우, 보증금 4억9000만원/월 임대료 30만원~보증금 3억7000만원/월 임대료 60만원으로 순수 월세로 환산하면 218만~202만원 정도 입니다.

 


뉴스테이는 전 정권인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정책입니다. 연초 국토교통부는 올해 약 2만2000여 가구의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새 정권 출범이후 뉴스테이 사업은 사실상 중단 됐습니다. 지난 4월 뉴스테이 민간 사업자 공모가 마지막이었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뉴스테이 사업을 전면 손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뉴스테이정책과'를 '민간임대정책과'로 개편했고, 다음 달에는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해 뉴스테이의 존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초기 임대료에 대한 규제가 생깁니다. 지금까지는 주변 시세 대비 10% 정도 낮은 수준을 표방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큰 폭으로 할인율이 강제될 전망입니다.

 

기존에는 유주택자도 제약 없이 입주할 수 있었지만, 주택도시기금이 투입되는 뉴스테이의 경우 무주택자와 신혼부부 등을 우선적으로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또 청년을 위한 뉴스테이 공급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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