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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하다 HOT해 단독주택용지

e분양캐스트 입력 2017.11.14 15:52 수정 2017.11.14 16:09
조회 20731추천 2

나왔다 하면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

 


아파트에 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단독주택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청약 절차가 간단하고 아파트 대비 적은 투자 금액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대감에 시중 유동 자금이 쏠리고 있다.


특히 노후 대비용으로 인기가 높은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진행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결과, 285∼397㎡ 48개 필지를 공급하는 데 무려 13만9977명이 접수했다. 이곳 필지당 청약금이 5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사흘 만에 7000억여원의 뭉칫돈이 몰린 셈이다. 평균 경쟁률만 2916 대 1에 달했다.


 

올해 주요 단독주택용지 평균 청약경쟁률


위치 

 청약경쟁률

 원주기업도시(점포겸용)

29161

김해율하2지구

3091

원주기업도시(주거전용)

3071

군산 신역세권

1541



500~1000만원의 청약 신청금에 억대 웃돈



추첨 방식으로 청약하고 계약 한 달 뒤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전매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그간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실제로는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공급된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는 1억원 안팎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기업도시 내에서 지난 9월보다 앞서 분양된 다른 용지에도 많게는 웃돈이 1억원이 넘었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청약신청금이 500만~100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까지 가세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풍선효과도 나타났다. 


인터넷으로 신청한 뒤 계약금만 내고 추첨결과를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청약방법도 간단하다.

미당첨자는 5일 이내에 청약금을 반환받는다. 필지별 총 매입금액도 2억원대 중반에서 3억원대 중반 사이로 부담도 크지 않다.



상대적으로 환금성 떨어지므로 맹목적 투자는 금물

 


특히 점포겸용 단독주택은 일반 주택, 아파트보다 덩치가 크고 거래도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염두에 둬야 한다. 


택지지구 안에서도 학교와 접해 상가 업종 제한은 없는지, 중심 상권이 될 만한 입지인지, 유동인구가 많을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전매 제한 강화 



한편 단독주택용지 분양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정부에서도 규제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주거용, 점포겸용)의 불법 전매를 막기 위해 전매 제한이 강화된다.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는 소유권이전 등기 때까지 원칙적으로 전매가 금지되지만 지금까지는 자금난 등으로 전매가 불가피한 경우 잔금 납부 전이나 공급계약일로부터 2년이 지나기 전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를 허용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단독주택용지는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하는 것도 금지된다.


다만 이사나 해외이주, 채무불이행 등 전매가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는 공급받은 가격 이하 전매를 계속 허용키로 했다. 또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 방식이 추첨식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관련 개정안은 빠르면 연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정된 분양 용지 내년으로 미뤄져



투자수요 우려해 올해 말까지 나올 예정이던 분양도 내년으로 미뤄질 예정이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19필지, 인천 영종지구 137필지, 화성 동탄2신도시 60필지 분양이 모두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시중의 막대한 유동자금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단독주택용지에 몰리고 있다”면서”특히 거주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의 경우 향후 상권이 발달하지 않아 임대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건물 유지비와 대출상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입지를 따져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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