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부동산시장 상승세 가팔라
서울 강동구 부동산시장이 심상치 않다. 9호선 연장 등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 남부권에 치우쳐 있던 개발이 사실상 한계에 다다르면서 수도권 개발축이 강동구 등 서울 동쪽을 중심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매월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의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20.7로 서울 25개구 중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19.3에 비해서는 1.4나 크게 높아진 수치다. 서울 전체 평균인 117.4와 비교해도 3.3이나 높다.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변동률도 5월에는 0.45%였으나 6월 들어 1.17%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상반기 누적 변동률은 3.63%로 지난해 연간 누적 변동률인 2.56%를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강남 접근성 개선 기대감에 가격 상승폭 커질 전망
이처럼 강동구 부동산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는 9호선 개발호재가 우선적으로 꼽힌다. 현재 추진 중인 9호선 4단계 사업은 중앙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를 잇는 사업으로 4.12km의 연장구간에 총 4개의 정류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 4단계 사업은 지난해 3월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4월에는 기본계획 승인이 완료되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어 2022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6,408억 원에 달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강동 지역과 송파,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강서 지역이 직접 연결되는데 이렇게 되면 강동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남과 여의도라는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2곳을 관통하게 된다는 점에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강동구 개발 호재로는 제2의 경부고속도로의 역할이 기대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이 있다. 국토교통부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개통 예정인데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강동구의 교통 여건 개선이 대폭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에는 (가칭)강동IC와 (가칭)고덕대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동구에서 경기 구리, 성남, 광주, 용인 등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7월 발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에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이 포함되면서 남양주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강동구 내 핫플레이스에 들어서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서울지하철 9호선,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교통 개발호재에 따라 강동구 부동산시장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강동구 내 대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강일지구 내 고덕비즈밸리에 ‘고덕아이파크 디 어반’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데다 서울 최초로 ‘이케아’ 입점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353-23번지 일원에 지어지며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1,337㎡ 규모다. 판매시설과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 총 591실 중 전용면적 37~158㎡ 590실을 분양한다.
먼저 서울 동부권의 중심인 고덕비즈밸리에 조성되면서 한강과 고덕산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주변에는 고덕수변생태공원, 고덕산, 고덕비즈밸리 내 근린공원(예정)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또 강일IC,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 접근성도 우수하다. 사업지 옆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2022년 개통 예정), 강동IC(가칭, 예정), 고덕대교(가칭, 예정)가 조성 중이고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9호선 연장선 샘터공원역(예정)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이 더 향상될 전망이다.
또 고덕비즈밸리를 중심으로 인근에 강동일반산업단지, 첨단업무단지 등 비즈니스벨트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도 우수해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동부권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쇼핑, 비즈니스, 문화… 모든 것이 가능한 ‘워라밸 파크’로 구성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쇼핑, 비즈니스,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신개념 복합공간이자, 모든 것이 가능한 워라밸 파크 콘셉트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도록 도심 속 공원을 지향하면서 상업업무문화를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시설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최초 대규모 이케아 입점(24년 예정)이 확정되었으며 이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키즈짐, 스파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 내부에는 파크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조경 특화를 통해 설계된 ‘파크아워스’도 조성된다. 하늘을 바로 앞에서 마주하는 듯한 인피니티 엣지, 센트럴파크를 연상하게 하는 넓은 잔디광장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워크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파크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이 마련된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지난 18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467-2에 견본주택 개념의 ‘디어반 갤러리’를 그랜드 오픈했다. 사업지에서 실제 바라보는 한강 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관도 운영한다. 현장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브이센터 전시장(고덕동 402-6)에 조성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