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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에어컨 빵빵 틀어도 걱정 없는 ‘짠순이’ 아파트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6.22 09:50 수정 2018.06.22 09:50
조회 10739추천 2

여름철 냉방기 사용 급증으로 가계부담이 커지면서 아파트 관리비 절감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력발전 시스템, 태양광발전시스템, 우수 재활용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다. 또 건축시공에도 고성능 단열재 적용, LED조명 사용 등 에너지 소비 최소화에 나선 아파트도 관심의 대상이다. 


비슷한 조건의 입지라고 한다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곳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거나 평면 특화이다. 여기에 알뜰 시스템을 적용한 아파트의 경우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이에 건설사들의 에너지 절감 기술 경쟁도 한창이다. 정부가 2025년까지 모든 민간 빌딩의 ‘제로에너지(대체에너지로 실내 소비 에너지량을 100% 충당하는 수준)’ 의무화를 선포하고,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용하기 시작하면 서다. 


더구나 아파트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교통, 학군, 주변 시설 등 전통적인 입지조건에 머물지 않고 친환경, 저비용 쪽으로 옮아가면서 건설사들의 개발 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 ‘롯데캐슬’ 아파트에는 공동주택용 마이크로 수력 발전기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소형 수력발전기를 이용해 매년 2520㎾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다. 수력 발전기로 생산된 전기를 단지 내 부대시설에 사용함으로써 연간 200만~300만 원의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 태양광 가로등, LED조명, 일괄 가스•조명 차단 스위치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도 적용했다.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자이’ 단지 내 엘리베이터는 자체 생산하는 전기로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엘리베이터 반대쪽에 연결된 추의 무게로 위로 올라가면서 도르래에 연결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든다.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경우 500가구 단지 기준 연간 900만 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전남 남악신도시 ‘에듀포레 푸르지오’에는 ‘IoT 스마트 스위치 plus’가 적용됐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초기 등록만 하면 각 침실 별 조명 및 냉•난방 제어가 가능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일정기간 동안 사용되는 에너지 사용량 패턴을 분석해 시간대별 자동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외출 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면 자동으로 실별 조명 및 에어컨을 꺼지게 해 세대 관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저 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인증 파크인 ‘이로움’을 획득했다. ‘이로움’이란 서울 강동구의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따른 아파트에 주어지는 인증마크다. 에너지 기준은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냉난방 에너지 소비를 40% 이상 절감해야 하며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 단지의 경우 기존 아파트보다 난방에너지를 30% 이상 절감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신기술을 도입하고 단지를 차별화하는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주민의 만족도와 아파트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로 고효율 에너지 저감 시스템을 갖췄는지가 될 것이다”면서”그러나 시설비나 운영비가 분양가에 합산되는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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