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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광명 신규분양으로 집값 상승하고 있다고?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8.08.16 15:00 수정 2018.08.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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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4년 만에 판교 신도시 분양시장에 등장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한국 식품연구원 자리에 포스코건설이 1223가구 대단지로 조성하는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 자격이 성남시민으로 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경쟁률 13.4 대 1을 기록했습니다. 판교라고는 하지만 지하철과는 거리가 있었고, 3.3㎡당 2300만 원이 넘는 분양가이기 때문에 완판을 장담하기에도 어려웠었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이후에도 판교 집값이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자면 2017년 1월부터 6월 마지막 주까지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48%에 불과했습니다. 3%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 3구는 물론 2.23% 오른 서울 전역의 상승률에도 못 미쳤습니다. 한 달 후인 7월 31일에 분당의 2917년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2배를 넘어섰습니다. 8월 마지막 주가 되자 분당의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4.32%가 되었고, 2017년 말 연간 7.4%까지 올라갔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서울 송파구를 빼고는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이었습니다.

 

 

새 아파트 공급이 뜸한 분당, 판교 일대에 오랜만에 신규 분양이 나오면서 잠잠하던 집값에 불을 붙인 모습으로 드물게 새집 공급이 이뤄지다 보니 신규 분양 성공이 주변을 자극한 데다 해당 분양가에 맞춰 주변 집값이 금액 맞추기 상승 흐름을 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무섭게 올라가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 집값도 작년 판교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말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10년 만에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가 나왔습니다. 낡은 주공아파트 일색이었던 이곳에 오랜만에 나온 새 아파트였습니다.

 

결과는 광명시 전체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졌는데, 한국감정원에 따르자면 7월 둘째 주 0.11%, 셋째 주 0.17%, 넷째 주 0.15%로 올랐던 광명 아파트값은 다섯째 주 0.35% 오르더니 분양이 마무리된 후인 8월 첫째 주엔 0.64%까지 오르는 단지 폭등이 일어났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자면 광명역세권은 새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고 있고, 2023년에 조성될 예정인 광명, 시흥 테크노밸리 호재도 있었지만 철산역 인근은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고, 집값이 크게 변하지 않던 곳이라면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가 3.3㎡당 평균 2200만 원대 분양가를 내놓자 인근 아파트까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노후 주택가의 새 아파트 공급 효과는 노원구 상계동으로 옮겨갈 조짐입니다. 한화건설이 상계주공 8단지를 재건축하는 '노원 꿈에 그린' 총 1062가구를 이달 분양합니다. 한화건설은 분양가 승인 등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단지이지만 조합원 물량·임대주택을 빼고 92가구만 일반분양됩니다. 그러나 노원구 상계동에서 재건축 분양이 나온 것 자체가 1988년 이후 30년 만인 데다가, 16개 단지, 3만 가구가 넘는 상계주공 대단지 재건축의 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지요.

 

 

 

하지만 노원은 판교, 광명과 달리 서울이기 때문에 대한 주택보증 공사의 분양가 규제를 받게 되어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업계에서는 3.3㎡당 1800만 원대 초반을 예상하고 있지만. 7월 노원구 아파트의 평균 시세가 1850만 원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그러나 8단지 재건축이 분양 흥행에 성공한다면 이 지역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5단지나 창동차량기지 수혜주인 3단지, 10단지 시세가 오르는 계기가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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