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어떤 타입을 선택할지 또 평면구조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에게 맞는 타입이 뭘지 그 선택 기준을 잡으려면 먼저 아파트 구조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아파트 구조는 크게 판상형과 타워형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구조의 따른 장단점 한번 알아보자.
판상형 아파트
판상형 아파트는 한 방향, 일자형으로 배치된 아파트이다. 남향으로 집을 짓기 위해 생겼으며 햇볕이 잘 들어와 채광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하다는 장점과 앞뒤로 뚫린 창 덕분에 환기에도 적합해 쾌적한 실내환경이 조성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건축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을 넓게 설계하기 유리하며 거주자 동선이 단순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판상형 아파트의 일자형 배치는 단조로운 외관과 앞 아파트에 가려져 조망권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과 사생활 노출, 구종상 용적률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 등을 가지고 있다.
타워형 아파트
탑상형이라고도 하는 타워형 아파트는 Y자형의 독특한 평면구조로 ‘x’, ‘ㅁ’ 형 등으로 다양한 설계가 가능해 외관이 멋있고 각 동의 엇갈린 배치로 사생활 보호가 용이하다. 지상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녹지공간 확보 등 기능적인 요소에서도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양면 설계가 가능하여 조망이 우수하고 두 방향 일조권 확보가 가능하며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로 지어지는 용지가 상업지역이거나 준 주거지역이기에 지대 자체가 비싸고, 복잡한 구조로 건축비가 높아 분양가와 매매가가 비쌀 수밖에 없다. 특히 다양한 설계 구종상 남향으로만 배치할 수 없고 창문도 작아 채광 및 환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원활하지 않은 환기로 관리비가 더 나오고 인테리어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복합형 아파트
판상형과 타워형의 장점을 결합시킨 복합형 아파트는 보통 ‘L’ 자나 ‘V’ 자 형태로 건축되며 채광과 통풍, 조망권의 확보가 쉽고 서로 마주 보지 않는 구조로 배치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아파트는 종류에 따라 외관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아파트 종류도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편이므로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