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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20% 오를 때 6개광역시 1% 올랐다

경제만랩 입력 2018.12.05 10:26 수정 2018.12.05 10:27
조회 675추천 1

 

 

| 서울 20% 오를 때 6개 광역시 1% 상승

 

정부가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지역 간 아파트 가격 불균형만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만 해도 서울과 6개광역시 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3~5%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지만, 올해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지역 간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19.5%로 대폭 벌어진 것입니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올해(1~11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0.86%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6개광역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평균1.39%로 확인됐습니다. 그 중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영등포구(27.7%)와 가장 낮은 울산 북구(-8.8%)를 비교하면 무려 36.6%나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 영등포구 울산 북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 36.6% 차이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울산 북구 화봉동이 위치한 ‘화봉 휴먼시아 3단지’ 전용 84.95㎡는 올해 초에만 해도 2억 8600만원 수준이었지만, 11월에는 2억 17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24.13%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여의도 통개발이 무기한 연기됐지만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은 올해 3억이나 상승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삼부 아파트’ 전용 94.13㎡는 지난 2월에만 해도 12억 325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 10월에는 16억원에 거래되면서 3억 6000만원이나 뛰면서 29.82% 뛴 것입니다.

 

 

| 서울 아파트 매입자, 관할 시도외 거래량 전년대비 242% 상승

 

이렇게 서울 아파트 가격이 치솟아 오르다 보니 서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아파트를 매입하는 경우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서울 아파트 관할 시도외 거래량은 730건 수준이었지만, 올해 10월에는 2500건으로 전년 대비 242%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방 아파트를 처분하고 서울 아파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고 일부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녀 명의로 아파트를 매입하고 있는 상황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일방적인 규제가 아닌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으로 지방 부동산을 안정화 시켜야 이 같은 현상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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