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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벽해 예고, 대형 개발호재에 웃는 강남구 삼성동

e분양캐스트 입력 2017.11.17 11:44 수정 2017.11.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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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일대 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 술렁이고 있다. 교통망의 허브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신흥 업무지구로 탈바꿈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에 발표됐던 잠실야구장 30개 규모인 42만 5000㎡의 거대한 지하도시 조성과 함께 광장 조성이 새로운 계획안으로 나온 것이다. 


연면적 16만㎡, 잠실야구장 30개 크기의 대규모 지하복합환승센터 조성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도 제시했다. 환승센터에는 현재 운행 중인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 외에도 KTX 동북부 연장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GTX-A, GTX-C, 위례신사선, 삼성 동탄선 등 5개의 지하철 노선이 들어온다. 복합환승센터가 오픈하면 서울역의 1.9배인 하루 63만 명(철도 45만 명, 버스 18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몰리는 관광객들을 태우는 관광버스 주차장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삼성역 일대의 대규모 개발 사업 효과까지 합세하면서 이 일대에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삼성동~잠실동 일대를 글로벌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결합 산업) 중심지로 만드는 내용으로 개발 청사진을 확정했다. 해당 지구를 전시•컨벤션, 스포츠, 공연•엔터테인먼트, 수변 문화•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만드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현대차 그룹은 삼성동 (구) 한전 부지에 내년 105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시작한다. 이곳 총 6개 동에 전시•컨벤션, 공연장, 호텔, 업무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전체면적으로 따지면 92만 8887㎡, 최고층의 높이는 569m로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높다.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은 또다시 개발 기대감에 들뜬 분위기다. 강남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개발호재들이 연이어 터져 나올 뿐만 아니라 풍부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도 크다. 


특히 아파트나 오피스텔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그리고 공급 과잉 우려 등 이른바 ‘3대 악재’에 얼어붙고 있는데 삼성동은 나 홀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 


강남구 삼성동 우리 공인중개사는 “시장에 나왔던 매물이 다 들어가서 거래가 뚝 끊겼다”면서 “이 일대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상가 문의는 늘었지만 소유주들이 개발이 진행되면 격이 더 오르지 않겠느냐며 거둬들이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동 일대로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과 기대감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최고의 요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동 일대 인근 상가, 빌딩에 대한 전문가들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무턱대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 투자금액이 수십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동안 삼성 권역에는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된 만큼 1~2인 가구, 직장인 수요층을 위한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했다. 삼성 권역에 투자한다면 월 수익을 낼 수 있는 임대를 염두에 두는 것이 투자에 유리하다. 


강남구는 월 80만~130만 원의 고액 월세 소득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란 게 장점이다. 고소득 임차인이 많고, 입시철이나 휴가철에는 단기 임대 수요도 많아 실거래 통계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고소득 임대소득이 존재하는 곳이다. 또한 테헤란로 주변은 업무용 오피스텔도 많아 주거용보다 월세가 비싸고 장기 계약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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