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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 가까우면 집값 오른다고?

리얼투데이 입력 2020.11.24 13:45 수정 2020.11.24 13:46
조회 276추천 0


행정기관이 들어선 지역 내 아파트를 눈여겨보자.


행정기관 주변으로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지하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중소도시나 지방의 경우 지역 중심지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지역 시세를 이끌기도 한다.


창원시청이 위치한 창원시 의창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년간(2019년 10월~2020년 10월) 8.82%(3.3㎡당 951만→1,073만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창원시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인 6.91%(3.3㎡당 781만→836만원)보다 높은 수치이며, 창원시 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외에도 고양시청이 위치한 고양시 덕양구(9.88%)도 고양시 평균(8.51%)보다 높았고, 안산시청이 위치한 안산시 단원구(11.79%)도 안산시 평균(10.25%)보다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행정기관과 연계되어 개발되는 혁신도시 내 신규 분양단지들도 억대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 동구에 위치한 ‘신흥 SK뷰’는 지난해 7월 분양가 대비 2억원가량의 웃돈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동구의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혁신도시 지정과 함께 행정기관 이전은 물론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개발소식에 인근 부동산 매물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생활인프라 및 개발호재들이 집중되나 보니 행정기관 이전으로 지역의 부동산이 울고 웃기도 한다. 경기 광교신도시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2012년 입주물량 공급과잉으로 인해 7개월(2012년 3월→10월)만에 2.04%(3.3㎡당 1,416만→1,387만원)의 하락률을 보였다.


하지만 2012년 11월 경기도청 이전 사업재개와 함께 아파트 매매값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2013년 4월(3.3㎡당 1,428만원) 종전 최고점을 회복했다. 현재(2020년 10월)는 3.3㎡당 3,147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부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경기도청 이전 사업 재개 발표 이후 같은 기간(2012년 11월~2013년 3월) 기존 경기도청이 위치하였던 수원시 팔달구는 -1.39%(3.3㎡당 866만→854만원)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행정기관은 일반적인 기업체들과 달리 행정기관은 이전 또한 쉽지 않아,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꾸준한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다”며 “특히 지방이나 수도권 중소도시들의 경우 서울과 달리 행정기관 인근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발달하는 곳이 많아 아파트 매매가격의 차이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기관 인근에 들어서는 분양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시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블록에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되며, 총 556세대로 이뤄진다. 단지가 위치한 남양뉴타운은 기존 화성시청이 위치한 구도심을 확대 개발하는 택지로 서부권 신규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근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 예정이며,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 개통이 내년으로 예정돼 있어 수도권 전역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같은 달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5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규모의 아파트,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이 계획되어 있으며, 1호선 개봉역과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역세권 대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서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 규모다. 단지내에는 연면적 약 1만6,076㎡ 규모의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같이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시청, 중구청 등과 가까이 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2호선 경대병원역,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최대 번화가 동성로가 가깝고, 경북대병원·국채보상운기념공원·2.28기념중앙공원 등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행정기관 인근 오피스텔도 공급된다. 요진건설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 2번지 외 4필지에 들어서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3~29㎡, 112실 규모로 소형 복층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ITX청춘선·동북선(예정)이 만나는 왕십리역이 가까이 위치하며 생활 편의시설이 집중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성동구청 맞은편에 위치하며 성동경찰서, 우체국 등 관공서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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