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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이 아니라 金동?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2.14 09:37 수정 2018.03.09 15:46
조회 10817추천 7

전국에서 제일 비싼 땅 명동에 다 있다!

 


우리나라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를 꼽자면 단연 ‘강남’이 최고인 가운데, 땅값이 가장 비싼 동네는 ‘명동’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공시지가 발표에 따르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상위 10곳이 모두 명동 일대가 차지한 것이다. 땅값 부문에선 명실상부 ‘명동 천하’다.


전국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8길(충무로 1가) 52번지에 자리 잡은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 매장 부지(169.3㎡)다. 이곳의 땅값은 ㎡당 913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8600만 원에 비해서 6.1% 오른 가격으로, 처음으로 ㎡당 9000만 원대를 돌파했다. 


3.3㎡로 계산하면 3억 129만 원이고, 공시지가대로 이 부지를 모두 산다면 154억 5709만 원이 든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이곳 땅값의 15년 연속 1위 수성이다. 이 땅은 2004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 15년 간 단 한 번도 땅값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당 땅값이 가장 비싼 곳 상위 10위

 


올해 공시지가 상위 2위는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1위를 차지하기 전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우리나라 최고 땅값을 자랑하던 서울 중구 명동 2가 우리은행 부지(392.4㎡)가 차지했다. 이 땅은 ㎡당 8860만 원으로, 전년대비 ㎡당 560만 원 올랐다.


이어 중구 퇴계로(충무로 2가) 유니클로 부지(300.1㎡)가 ㎡당 8720만 원이 3위를 차지했고, 중구 명동 8길(충무로 2가) 토니모리 판매점 부지(71㎡)가 ㎡ 8540만 원으로 4위, 중구 명동 8길(명동 2가) VDL 화장품 판매점 부지(66.4㎡)가 8360만 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Δ중구 명동길 (명동 1가) 레스모아 부지(8220만 원) Δ중구 명동 8길 (명동 2가) 톱텐 부지(8210만 원) Δ중구 명동 8길 (명동 2가) 라네즈 명동 스토어 부지(8120만 원) Δ서울 중구 명동 8나길 (충무로 1가) 아이오페 스토어 부지(7630만 원) Δ서울 중구 명동길 (명동 1가) 러시 판매점 부지(7440만 원)가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당 땅값이 가장 비싼 곳 상위 10위>



서울 땅값이 전국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한 가운데, 그 외 주요 도시의 가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판교역 인근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2만 2918.5㎡)가 198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중앙대로의 금강제화 필지(394.7㎡)가 ㎡당 가격이 276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대구에서는 중구 동성로 2가의 법무사회관 필지(200.0㎡)가 2550만 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싼 곳은 어디일까? 전국 최저가의 기록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의 임야(1만 3천686.0㎡)로, ㎡당 가격이 205원에 불과했다.


공시지가대로 매매한다고 했을 때 네이처 리퍼블릭 땅 1㎡를 팔면 눌옥도리 임야 44만 5천300㎡를 살 수 있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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