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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조원 추가투자 결정에 평택시 몸값 껑충

리얼투데이 입력 2018.02.14 16:25 수정 2018.02.14 16:26
조회 8476추천 2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거대자금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평택시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 이후 경영에 복귀한 이후 곧 바로 평택 반도체 제2공장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구속수감 중에는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한 증설 등을 결정한 바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기초 및 골조 공사를 시작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오전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 반도체 2공장 예비투자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안건 내용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의 뼈대가 되는 기초 골조공사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투자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가동된 평택 1공장에 30조원 가량이 투입된 것을 감안해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 삼성전자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앞으로도 평택시에는 삼성전자의 투자가 계속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미세공정이나 신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의 투자가 꾸준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 이후 해마다 반도체 시설투자에 12조원 이상을 투입했다. 삼성전자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단행한 전체 시설투자 금액은 208조7494억원이다. 2016년 연매출 202조원보다 많다.

또, 삼성전자가 2012년 당시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100조원 이상을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던 만큼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경기도 및 평택시 지자체 반기는 분위기…행정적•재정적 적극 지원키로



지자체도 삼성의 투자에 적극적인 협조 행보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제2공장 건설 환영성명을 통해 “제2공장 건설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재광 경기도 평택시장도 11일, 삼성전자의 투자 확정에 환영의사를 내비치며 기대감을 표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평택시의 높은 미래가치…땅값 상승률에 그대로 반영


 

 

평택시는 이미 지역 내 풍부한 호재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된 곳으로 2017년 경기도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택시는 △2014년 1.30%, △2015년 2.92%, △2016년 4.22%, △2017년 7.55%로 가파른 지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산업단지들이 대거 조성돼 있고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등의 개발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렸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들어선 고덕산업단지 주변으로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형성됐거나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항 인근 바다를 매립하는 평택항만도시 건설도 진행 중이며, 평택호 관광단지도 함께 개발된다. 인근 현덕지구 등과 연계해 관광•레저•주거 단지를 결합한 국제 항만 관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투자로 일자리와 인구 유입도 늘어나고 임대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제2공장 건설에 30조원 규모의 투자로 인해 향후 생산유발효과가 163조원에 달하며 44만개의 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의 분양 시장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평택 공공택지 소사벌지구, 분양물량 노려라!

 


삼성전자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평택시의 신규분양물량에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그 중에도 평택의 도심 비전동 일대에 개발되는 소사벌지구 내 분양물량을 눈 여겨 볼만하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김지연 본부장은 “평택고덕국제신도시는 분양하는 족족 로또 같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높은 청약가점을 확보하지 않은 이상 사실상 당첨되기란 쉽지 않다” 면서 “실수요자들은 고덕국제신도시를 제외하면 유일한 공공택지인 소사벌지구 분양물량을 노려 볼 만하다”고 전했다.


효성이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지구 S-2블록에 짓는 평택 최초 와이드형 테라스 하우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다음 달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총 447가구 규모(전용면적 84㎡, 93㎡)다. 소사벌지구는 평택시 중심지역인 비전동 일원에 개발되는 택지지구다. 공공택지이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약 10만평 규모의 배다리생태공원이 있어 쾌적하며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효성이 경기도 평택시 소사2지구 A1∙A2블록에 짓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분양마감에 임박한 상태다. 지하 2층~최고 30층, 40개 동, 총 3240가구(전용면적 59~136㎡)규모로 구성된다. 이미 전용 59㎡형과 72㎡형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전용면적 84㎡도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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