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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채 중 3채는 빈집이라는데… 깡통전세 괜찮을까?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6.18 09:49 수정 2018.06.18 09:52
조회 28407추천 19

전국 아파트 입주율 7개월째 70%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이 7개월째 70%대다. 주택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5월 입주 아파트 단지의 입주율은 74.5%로 입주 아파트 10가구 중 2.6가구가 빈집으로 남아 있다는 뜻이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 입주기간이 만료된 분양단지 가운데 잔금까지 모두 납부한 가구의 비율이다. 이때 미분양분은 제외하고 계산한다.


지역적으로 지방의 미입주 비율이 더 높다. 지방은 72.2% 수준이고, 제주는 60%대 수준밖에 안된다. 서울 등 수도권 입주율도 85.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어두워진 입주 전망… 미입주 사유도 다양



자료에 따르면 미입주 사유로 “세입자 미확보”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기존주택 매각 지연, 잔금대출 미확보 등의 순이다. 


아파트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전셋값 추락은 물론 세입자 구하기도 비상이 걸린 것이다. 실제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7%, -0.08%를 기록하며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05% 하락했다. 


향후 입주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입주 경기실사지수가 59.4로 5월(71.5) 보다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 입주 경기실사지수는 수치가 낮을수록 전망이 어둡다는 의미다.

 

설상가상… 여름 비수기 속 입주물량도 증가



올해 6월~8월까지 신규 입주물량은 10만 9039호, 전월세 재계약 추정 건수는 15만 5977건으로, 아파트 입주와 전월세 계약 만료를 합치면 26만 5000여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직방)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월세 등 거래량이 감소한 상황이어서 전월세 등 임대시장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두되는 깡통전세 우려



전셋값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역전세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집값과 전셋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세금을 지킬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다.

 

신규 입주 아파트 전세계약 주의점



 - 신규 입주 아파트의 경우 분양계약자와 임대인이 동일한지 확인.

 - 중도금이나 대출금액이 얼마인지, 분양대금 미납은 없는지 등 확인

 - 집주인의 분양대금의 잔금 납부 여부 확인

 - 계약 후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전세 계약 시 주의점



1.등기부등본 살펴보기

 - 집주인과 등기부등본산 소유자가 일치한 지 확인하기

 - 전셋집 담보 대출 내역 확인해 근저당 채권액과 전세금을 포함한 금액이 매매가의 70%를 넘는 않은 집 선택

 - 이사한 날에는 동사무소에서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 받기

 - 집주인 체납액 확인하기

 - 전세보증보험 가입하기


부동산 전문가는 “몇 가지 사항만 미리 알아두면 전세계약을 할 때 손해 보거나 사기당할 염려가 없다”면서”똑똑하게 전세 구하는 방법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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