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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뺨치는 단지형 오피스텔 투자가치 올라가나

리얼캐스트 입력 2017.09.11 10:58 수정 2017.09.11 11:27
조회 603추천 0


| 상업용으로 활용해온 오피스텔, 앞으론 주거용 간주


지난 8월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때 전체 공간(연면적)의 30% 이상을 비주거 용도로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이때 오피스텔과 같은 준주택도 사실상 ‘주거용’으로 간주돼 ‘주거용 외의 용도 비율(의무비율)’에서 제외가 되는데요. 종전에는 70%는 아파트, 상업용 중 10%는 오피스텔, 나머지는 상업시설 순으로 배치해 수익성을 올렸다면, 내년부턴 70% 공간 안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같이 배치하고, 30%에 비주거시설을 배치해야 하는 것이죠.



| 단지형 오피스텔, 공급 줄면서 희소가치 높아질 전망



이렇게 되면 기존 주상복합단지 개발에 있어서 아파트 대비 오피스텔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사 입장에선 주거용 70% 비율 중 수익율이 좀더 좋은 아파트에 많은 물량을 배치할 수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오피스텔 비율이 기존대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특히 서울의 경우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이러한 단지형 오피스텔이 대체제로 주목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희소성으로 투자가치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대단지 주거문화 누리며 독립성 갖춰



단지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꾸준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속 오피스텔은 풍부한 주차공간은 물론 문화시설, 공원, 커뮤니티시설 등 아파트 생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어서 인데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하나의 공통된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지 안에서 이른바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한 것이죠. 여기에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도 높은 인기에 한몫 하고 있고요. 



| 도심의 나홀로 오피스텔 대비 쾌적한 생활과 시세차익 누릴 수 있어



특히 단독 오피스텔과 비교하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데요. 단지형 오피스텔은 도심의 나홀로 오피스텔의 단점인 복잡, 매연, 분진, 소음으로부터 벗어나고 각 층당 주거밀도가 타 오피스텔보다 낮아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단지면 나중에 아파트와 같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요. 



| 아파트와 다름없는 평면에 테라스까지~


최근 단지형 오피스텔이 소형아파트 대체제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파트와 다름없는 평면구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원룸 일색인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방을 2~3개씩 갖추고 파우더룸, 펜트리 설계는 물론 채광과 통풍에 좋은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마치 아파트에서 사는 것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이저 브랜드를 중심으로 테라스를 배치해 눈길을 끌기도 하는데요. 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분양중인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 59m² 타입의 경우 대다수에 테라스가 적용됐는데요. 1차때보다 6m²를 넓히고 테라스까지 제공해 신혼부부, 은퇴부부 등 2~3인가구에게 인기몰이 중입니다. 



| 청약경쟁률도 고공행진



이러한 장점때문에 최근 공급된 단지형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지난 7월 인천 송도 8공구 M1블록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 결과, 총 1,232실 공급에 4만5516건이 신청돼 평균 경쟁률 36.64대 1로 마감됐습니다. 이 중 전용 59㎡타입은 144실 공급에 1만6297건이 접수돼 11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요. 뒤에 공급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아파트 역시 평균 7.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 단지형 오피스텔 프리미엄도 수천만원대



매매시장에서도 단지형 오피스텔은 높은 가격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부동산시세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입주한 서울 종로구 교문동 ‘경희궁자이’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25㎡B타입(4층)의 현재 시세는 2억8500만원으로, 분양가(2억4300만원)대비 4000만원 이상이 올랐습니다. 전용 27㎡타입 역시 분양가(2억4900만원)에서 5000만원이 상승한 2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현재 경희궁자이 아파트 전용 33㎡ 시세가 6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어 비슷한 소형평형이지만 반도 안되는 금액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 소형아파트 대체할 틈새주거상품으로 공고화



8.2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을 비롯한 인기지역내 주택매매시장에서 ‘거래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전세시장에 수요가 몰려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이에 아파트를 닮은 단지형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틈새주거상품으로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끝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시죠.


“오피스텔 수요층이 1인가구에서 2~3인가구로 다양화되고 실수요자들이 늘면서 단지형 오피스텔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건설사들 역시 이러한 수요에 맞춰 설계나 상품 등에 공을 들이고 있고요. 이러한 인기와 상품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면 앞으로 소형주택시장의 대세가 될 날도 멀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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