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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조성 발표… 후보지는 어디?

e분양캐스트 입력 2018.10.05 10:10 수정 2018.10.05 10:10
조회 43278추천 15

▶ 광명, 하남, 성남, 과천, 고양, 김포시 일대 3기 신도시 조성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수도권 신도시 조성이라는 빅 카드를 들었다. 지난 9월 21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지역에 약 330만㎡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 4~5곳을 조성해 약 2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실상 3기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3기 신도시 후보지로는 광명과 하남, 성남과 과천, 고양과 김포 일대다. 서울 도심에서 25㎞ 내외로 기존 신도시와 서울 사이에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과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100만 평) 이상 대규모 택지 4∼5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1~2개 공급지역을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를 교통망과 자족기능을 갖춘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업무시설 등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 협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서울 접근성도 높인다.


시장의 관심은 후보지역에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광명ㆍ시흥지구, 하남 감북지구, 고양 장항동 일대 등이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과명 시흥과 하남 감북은 강북권과 인접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급시기는 2023년부터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03년 2기 신도시 조성 이후 15년 만에 조성 발표… 장기 프로젝트 변수 많아

 


3기 신도시는 2003년 2기 신도시를 지정한 후 15년 만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는 1989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1995년 고양 일산, 안양 평촌, 군포 산본, 1996년 성남 분당, 부천 중동까지 총 5곳이 조성됐다.


2기 신도시는 2003년 서울 집값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례로 조성됐다. 1기 신도시(경기 분당ㆍ일산 등지)가 주로 서울 도심 반경 20km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2기 신도시는 30km 이상 떨어진 곳에 조성돼 있다. 성남 판교, 화성 동탄 1ㆍ2, 위례신도시, 김포 한강, 파주 운정, 인천 검단, 광교, 양주, 평택 고덕이 지정됐다. 사업 기간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23년까지로 아직 분양할 물량이 남아 있다.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인천 검단지구는 이달 에서야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1기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더 좋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서울 주택 수요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신도시는 지정부터 입주까지 최소 7~8년이 걸리는 데다 계획 단계에서 무산될 가능성도 있고, 함께 조성돼야 하는 교통망이나 개발계획이 무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실제 현재 개발 중인 2기 신도시의 경우 교통망 확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동에 불편을 겪는 지역이 적지 않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도시철도가 내년 7월로 연기됐고 인천 검단신도시의 경우도 스마트 시티 계획이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올 연말 첫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 2기 신도시보다 우수한 입지에 청약과열 우려도

 


서울 도심과 가까운 우수한 입지에 조성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약 대기 수요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천과 광명ㆍ시흥지구의 경우 신안산선, 고양의 경우 GTX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으로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과천시 역시 준강남권 입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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