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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의 꽃’ 아파트와 철도 분야 TOP 10 어디?

경제만랩 입력 2018.10.08 09:20 수정 2018.11.15 18:04
조회 233추천 0

 

| GS건설, 지난해 아파트 시공능력·브랜드 파워 모두 1위

 

건설사 시공능력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역시 아파트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 시공능력 평가’에 따르면, 올해는 GS건설이 작년 1위인 대우건설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닥터 아파트>에서 조사한 ‘2017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순위’에서 자이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GS건설 자이에 이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삼성물산의 래미안, 포스코건설 더샵,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SK건설의 SK뷰,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Top10’ 노리는 반도건설·우미건설

 

10위권 밖에서 주목할 건설사로는 반도건설과 우미건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반도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 평가액 2조2208억원으로 지난해 27위에서 15계단이나 뛰어올라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도건설은 최근 3년간 수도권 공공택지와 부산·대구를 중심으로 약 4만가구를 공급했는데, 이는 대형건설사 못지않은 실적입니다. 반도건설 주택 브랜드는 ‘유보라’는 경상도 지역에서 통용되는 브랜드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에 잇따라 완판하며 전국구 브랜드로 입지를 넓혔다는 평입니다. 

반도건설의 브랜드 유보라와 우미건설의 ‘우미린’ 로고

 

우미건설의 ‘우미린’ 역시 실속 있는 아파트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특히 올 한 해 남양주 별내, 위례신도시, 인천 검단, 세종시 등 우량 사업지에 5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을 밝히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죠. 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아파트’로 입소문을 타면서 앞서의 닥터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순위에서 11위를 기록했습니다.

 

 

| 남북 철도 사업으로 몸값 높일 건설사는?

 

 

| ‘한반도 평화’ 찾아오자 덩달아 바빠진 건설사들

 

올해 건설업계 최대 화젯거리는 역시 남북 경제협력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 9월 18~20일 진행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형건설사들은 발 빠르게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면밀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시 지난 3월 남북대륙사업처를 신설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연내 착공에 들어가는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를 어느 건설사가 주도하느냐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난 5년간 철도 부문 누적 실적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물산으로 총시공액이 9조2120억원. 하지만 지난해에는 관련 실적이 저조했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3283억원과 2316억원을 기록하며 1,2위를 차지했습니다.

 

 

| 경원선 연결 소식에 땅값 급등한 철원

 

서울 용산에서 북한 원산을 잇는 경원선 역시 복원 구간이 짧아 당장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입니다. 이곳은 이미 지난 2015년 남측구간(철원~남방한계선) 9.3㎞ 복원이 추진되기도 했는데, 당시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아산을 컨소시엄으로 시공사를 선정했지만 예산문제로 중단된 이후 2017년 사업비 증액이 승인나면서 올해 초 설계와 토지구입이 완료됐습니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강원도 철원은 땅값이 두 배 이상 폭등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원선의 출발점인 용산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한 상황이어서 향후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지난 국토부 ‘2018 시공능력 평가’ 전격 해부(上)(링크)에 이어 대한민국 건설사들의 아파트 ·철도시공능력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시공능력은 건설사들의 규모와 실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임이 분명하지만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실제 대형건설사 4곳 가운데 1곳은 하자 관련 소송에 휘말려 있기도 하죠. 분양이 끝나면 나몰라라 하는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평소 건설사들의 능력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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