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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축 주변 부동산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리얼투데이 입력 2018.10.11 10:56 수정 2018.10.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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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간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제2경부축 주변 거점도시들이 부동산시장에서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심장이나 다름 없는 서울과 행정중심지인 세종간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본래 제2경부고속도로의 정식명칭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총 구간 131.6㎞)다. 지나는 구간은 경기 구리, 하남, 성남, 용인, 평택, 안성, 세종 등으로, 연결되는 나들목(IC)이 위치한 주요 도시지역을 뜻한다. 


제2경부축에 위치한 부동산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 게다가, 제2경부축 개발사업이 진척될 수록 주변도시에 기대감이 반영되며 부동산의 가치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속은 물론 높은 미래가치까지 두루 챙길 수 있는 셈이다.


■ 서울~세종고속도로 경제 효과가 무려 2조5000억원에 달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는 앞서 민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던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기간이 크게 단축하고 전체적인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를 얻었다. 국민들의 편익이 증대되고 공공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깊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과거, 민관합동방식으로 개발된 민자도로는 높은 통행료로 인해 오히려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 시켰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시행하게 된다면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완료 시기를 기존 2026년 말보다 1년 6개월 빠른 2024년 6월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


국토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완공 시점이 빨라진 만큼 통행시간(129분→70분대) 절감, 운행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6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민들의 통행료 경감액은 30년간 1조 8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가적 상징성에 걸맞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하이웨이로 구축된다. 이 곳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제공 및 악천 후•고령화 대비 안전시설, 드론 및 IOT를 활용한 시설결함 진단 최첨단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존 경부고속도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선진화된 첨단기술이 이 곳에 반영된다.

 

■ 서울~세종고속도로 개발사업 탄력…주변 부동산시장 ‘활짝’ 


지난 4월, 경기 구리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2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 6704명이 몰려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용인시에 분양했던 ‘성복역 롯데캐슬파크 나인’도 1순위에서 평균 54.17대 1이라는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주변 집값도 술렁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계획 발표 시점인 2015년 11월 대비 현재까지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경기 성남시 18.5%, △경기 구리시 9.6%, 용인시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 전체 4.1%, △전국 2.2% 보다 높은 수치다.


 


광역 교통망 확충은 계획을 발표 한때와 착공시기, 준공시점에 맞춰 부동산가격이 술렁거리고 있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사라지기 때문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세종을 비롯해 성남, 용인, 안성 등 제2경부축 거점도시들의 부동산시장을 주목해 볼만하다. 


■ 올해 하반기, 주목할 서울~세종고속도로 주변 주요 신규공급단지는?


제2의 판교신도시라 불리는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지구에서 조만간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달 중에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연내 줄줄이 분양에 돌입하게 된다. 


판교대장지구는 향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발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서판교IC가 가까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이달 현대건설•현대ENG. A4블록 컨소시엄에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시작으로 A3•6블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128~162㎡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블록별 공급 가구 수는 A3블록 121가구, A4블록 251가구, A6블록 464가구 등이다.


11월에는 대우건설이 A1•2블록에서 전용 84㎡, 9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A11•12블록에서 전용 84㎡, 990가구를 공급할 일정을 잡고 있으며 제일건설도 A5•7•8블록에서 전용 85㎡ 이하, 1033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시에 공급되는 브랜드아파트 ‘용인 행정타운 센텀스카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용인시 처인구의 신흥주거타운 역삼지구에 건립된다. 지하 4층~지상 46층, 11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공동주택 2981가구와 오피스텔 258실이 공급된다. 역삼•역북지구 내 최초로 단지 안에 수영장도 마련된다. 사업지는 제2경부고속도로 외에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가깝다.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배치돼 있다. 용인시청과 보건소, 교육청, 세무서, 우체국, 경찰서 등과 같은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을뿐더러 육아종합지원센터과 문화예술원, 노인복지회관 등 복지관련 혜택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리얼투데이 조민이 팀장에 따르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경제중심지 서울과 행정중심지 세종시를 빠르게 잇는 획기적인 도로망이 될 것” 이라면서 “상습정체구간이었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서울과 세종간 이동시간도 2시간에서 한 시간 대(70분) 로 크게 단축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서울시와 세종시뿐만 아니라 이 두 지역을 연결하는 성남, 용인, 안성 부동산시장에도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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