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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살이 좀 편해지나… 전월세 전환율 역대 최저 기록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2.08 16:39 수정 2019.02.08 16:40
조회 208추천 1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 6.1%, 2011년 이래 최저! 임대시장 안정기 접어드나...

서울이 가장 낮은 5.3%, 경북이 가장 높은 8.9% 기록해 지역별 차이는 여전해


주택임대시장이 안정기조로 접어드는 걸까. 전국의 전월세 전환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고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이 6.1%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낮으면 월세보다 상대적으로 전세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이번에 전월세 전환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전월세 공급 물량 증가 등으로 전세와 월세 가격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월세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안정되며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5.7%로 지난달과 동일했고, 지방은 7.2%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이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월세 전환율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6.5%)•대구(7.2%)•인천(6.5%)•광주(6.9%)•세종(5.6%)•경기(6.3%) 등은 전월 대비 각각 0.1%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시와 전남은 6.9%, 7.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씩 떨어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이 전월과 동일하게 4.7%를 기록,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이어 연립다세대는 5.7%, 단독주택 7.6% 순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은 모두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또한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4%, 단독주택 6.9%로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8.2%, 단독주택 9.2%로 나타났다.


<주택종합 유형별 전월세 전환율(단위:%)>



업계 전문가는 “전월세 전환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세입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전세 대비 월세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숨통이 조금은 트일 수 있다”며 “최근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출 및 세금 부담으로 인해 갭 투자자들이 물건을 내놓으며 전세 물건이 늘어남에 따라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며 월세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전월세 전환율 상승 또는 하락이 절대적인 월세 부담의 증가 또는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시장환경을 함께 고려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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